가고싶다... 그 맛집

고기,죽,탕 모두 맛있는 오리고기집

커피믹스 2011. 4. 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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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고기를 먹으러 가면 오리고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돼지고기를 먹고나면 먹을 땐 좋은데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해지더군요.
그런 이유때문에 오리고기를 먹게 되었는데 오리고기 그 자체 맛도 즐기게 되었습니다.

오리고기집을 찾다가 지인의 소개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에 오리고기가 맛있다는 집을 가봤습니다.


이 집의 특징으로는 오리고기가 생고기라는 것 , 오리죽에 여러가지 곡류가 들어가 맛이 좋다는 것,
오리탕이 너무 얼큰하고 시원해 속을 후련하게 해 준다는 것, 생고기에 비해 가격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들어갈때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나올때 쯤 사람들이 거의 다 빠져나갔다



제가 간 시간은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맛집임을 입증하더군요.
실내는 둥근 나무 식탁과 연기를 빼는 관들이 죽 늘어서 있어 고기집의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친근하고 탁자가 넓어서 좋았습니다.



 우선 벌겋게 달구어진 숯불이 오리를 굽기 위해 나옵니다.




고기가 나오기 전 오리죽을 시켰습니다.
양도 푸짐할 뿐 아니라 찹쌀과 여러가지 곡류가 많이 들어가서 아주 고소합니다.

 

고기와 함께 세팅되는 겉저리는 참기름이 좔좔 흐르면서 신선함을 자랑합니다.

 


물김치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시원한 맛입니다.


 

김치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이제 오리고기를 구워볼까요?


고기가 생이라서 그런지 터벅하지 않고 질감이 부드럽습니다.
똥집과 떡이 나오는 데 둘 다 구워먹으니 쫄깃한 맛을 자랑합니다.
뼈를 구워서 뜯어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생오리고기를 적당히 노릇하게 구워서 상추겉저리랑 먹으면 입이 아주 행복해집니다.


오리 한마리( 28000원 )를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오리탕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오리탕까지 시켰습니다.




5000원 짜리 오리탕에 뼈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시원하고 얼큰한 맛에 고기먹은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찹쌀이 섞인  금방 한 밥과 함께 먹으니 집밥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를 알 것 같은 오리고기집이었습니다.



강동유황오리 : 전화번호 051-973- 2884
                     위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46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