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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역사가 있는 임시수도기념관

커피믹스 2011. 9. 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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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토성역 근처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아대 옆 거리는 대한민국 임시수도 기념거리로 정비되었습니다.


길 의 끝에는 임시수도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시 임시수도시절에 대통령관저로 사용된 곳입니다.


임시수도기념관 : 이 건물은 1926년 8월 10일에 준공되어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다가 한국전쟁기 부산의 임시수도시절(1950 ~ 1953)에는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건물로서,1983년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게 되자 부산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한국전쟁기의 각종 사진자료 등을 전시하는 임시수도기념관으로 보수,활용하게 되었다.현재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전쟁기 당시 대통령관저로서의 모습을 재현하는 건물 복원공사(2000.4 ~ 2001.11)와 전시시설 꾸미기공사(2002.5 ~ 11)를 거쳐 새롭게 단장하였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보니


2층짜리 목조건물입니다.


1층 바깥의 나무가 잘 보이는 응접실 모습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최종 결정과 대외적 외교업무가 이루어진 장소라고 합니다.



서재에는 이승만 대통령 모형이 있습니다.
응접실에 딸린 작은 방으로 각종 서적과 업무 참고자료를 두었던 곳입니다.전쟁 시기 이승만 대통령은 계속되는 업무
속에서 이 서재에서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하는 등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거실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가족들과 경무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모였던 곳입니다.
피난시 정치활동,피난민의 생활,교육,시장들의 미니어처를 전시중입니다.


피난 시절 모형도 있고요.


내실입니다.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머물렀던 방입니다.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의 한복이 전시되어 있으며 자개장과 반닫이,함 등 내실을 장식하기 위한 생활
가구들이 있습니다.



식당과


조리실입니다.
식당은 이승만 대통령 가족 및 관저 직원들이 식사를 하는 곳이며 부엌에서는 밥을 짓고 반찬을 조리하던 곳입니다.
이곳에는 찬장과 식탁 장식장 각종 식기류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각의 방은 원래 조리사가 거주했던 공간입니다.
한국전쟁 및 이승만 대통령 관련도서를 비치하여 당시의 상황을 반추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화장실과 욕실입니다.







증언의 방은 원래 경비실로 썼던 방인데 한국전쟁의 참화를 알리는 뜻에서 당시 특공대원으로 전쟁에 참가했던 이정숙
할머니의 증언을 듣는 방으로 꾸몄습니다.


좁은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전시실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되었으나 2008년 전시장을 새롭게 설치하고 이승만대통령의 유품 및 당시의 근대자료들을
전시했습니다.

 대통령 이승만 역사 유교 담화집

이승만 대통령 부부가 사용한 놋그릇

이승만 대통령 부부가 사용한 세숫대야



이승만 대통령 담화문.

전쟁에 대해서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한번더 돌아볼 곳입니다.


임시수도 기념관 : 602-073 부산광역시 서구 대학2로 43번지
tel : 051-244-6345  .  지하철 1호선 토성동역 하차 2번출구.
http://monument.bu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