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이야기에 실린 글입니다.http://blog.gsnd.net/140158022020
따사로운 봄햇살이 좋은 날, 김해 진례면에 있는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은 넓은 김해들판위에 하늘을 모두 품은채 넉넉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미술관 주건물과 클레이아크 타워, 클레이아크 조형물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클레이아크 주건물과 클레이아크탑은 다양한 색상의 타일 하나하나로 완성된것입니다.
클레이이크 조형물도 물론 클레이아크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특히 주건물은 색깔이 너무 예뻐서 자꾸 눈에 갑니다.
클레이아크는 흙을 의미하는 clay 와 건축을 의미하는 arch 의 합성어입니다.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은 흙과 건축의 건축도자미술관입니다.
2012년 3월 24부터 8.26 까지 contemporary 한옥(현대도시에서 함께 살다)이 열리고 있습니다.
intro - hanok is alive 한옥, 살아있다.
1. 삶의 형상을 찾아서
2.공적 영역으로 확장
3.한옥 구조 개념의 현대적 적용
4.한옥의 비판적 진화
라는 주제로 한옥전이 열립니다.
조정구 건축가의 한옥 과 윤준환 사진작가의 경남지역 한옥을 볼 수 있습니다.
백승호 작가의 디멘션 컴플렉스 설치작품은 가장 최소한의 표현만으로 한옥의 가장 특징적인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김용미 건축가는 대규모 공공시설을 한옥구조로 설계해 왔고요.
김종헌 건축가는 목멱산방 등의 한옥 설계등 한국 건축의 역사를 단절이 아닌 연속된 흐름으로
파악해가는 연구를 계속해 왔습니다.
황두진 건축가는 북촌한옥들을 설계하면서 한옥 고유의 가치를 지니면서 현대인의 삶을 담을 수 있는 주택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이번 전시로 한옥이 얼마나 아름답고 실용적인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옥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한옥짓기 체험관도 있었습니다.
한옥의 기둥을 쌓아보기도 하고
나만의 창호를 디자인 하는 체험도 있습니다.
한옥전 관람을 끝내고 뒤쪽 공원으로 가 봤습니다.
노랑,분홍 봄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마침 초등학교에서 소풍나온 아이들로 북적였습니다.
클레이아크 타워입니다.
격자 무늬가 색깔이 아름답죠.
여기서는 누구라도 인증샷을 찍게 되는 자리입니다.
클레이아크 공원은 지대가 높아서 풍경이 좋습니다.
체험관 모습입니다.
체험관에서는 나만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학생들 작품이 보입니다.
도자기 굽는 가마에서 구우면 작품이 완성됩니다.
체험관 앞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선이 참 아름답죠.
체험관 위쪽으로는 최근에 개원한 큐빅하우스가 있습니다.
큐빅하우스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갤러리 1에서는 2012.3.24 - 8.12 까지 기.운.생.동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권기범,정헌조,이현진,이윤미 작가가 참가했습니다.
작품이 아주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입니다.
갤러리2에서는 백일의 꿈이 열리고 있습니다.
성년이 된 개인에게 유년기의 굼이 어떠한 기제로 작용 가능한가라는 단상에서 시작된 작품입니다.
이정석,조은필,이시영,이윤정,정찬부 작가가 참가했습니다.
꿈꾸듯이 화려하기도 하고 색다르기도 한 재밋는 작품입니다.
입구에는 휴게실이 있고
카페테리아도 있어 차나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작품도 보고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클레이아크김해 미술관, 일석이조 아닌가요?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 www.clayarch.org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51, 055-340-7000
관람시간 오전 10시-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1월1일,설날,추석
관람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초등학생 500원, 어르신 .유아 무료
도자기 체험료 개인 5,000- 10,000
단체(20인이상) 5,000 - 8000
가족(4인) 20000 - 30000(10000원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