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전라남도

허삼관,강남1970 촬영지 순천 드라마 촬영장

커피믹스 2015. 1. 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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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에 드라마촬영장이 있다니 가보지 않을수가 없다.

네비가 안내하는 곳을 따라가는데 드라마촬영장이 있을까 싶은 도심속으로 들어간다.

도심속 산아래 언덕으로 올라가니 순천드라마촬영장이 나온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의 배경을 모아놓은곳이다.

입구에 보니 촬영한 드라마가 꽤나 많다,빛과그림자, 복희누나, 제빵왕김탁구,에덴의 동쪽,자이언트,사랑과 야망등 

시대극은 거의 여기서 촬영했다.



안테나가 있는 옛날 티비의 모습이 순춴드라마 촬영장 입구이다.

저런티비를 보며 자란 세대라 이곳이 더욱 정이가는것같다.


영화 허삼관은 순천 드라마촬영장,순천만,주암시장 등지에서 2014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동안 촬영하였다.

강남1970(1.21  개봉) 도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하였고1960 -1970 년대 배경이 흔치 않아 촬영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허삼관 촬영지중 하나이다.

집마다 빨래가 널려있고 허삼관이 하지원과 살던 동네 풍경이다.



위사진의 왼쪽아래 건물,허삼관 큰아들이 들러서 우체부한테 편지를 받던 슈퍼같다.



허삼관이 하지원과 결혼하고 터를 잡은곳은 바로 복개천 옆이었다.

영화에서 이 복개천에서 애들은 수영을 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영화 강남1970에서는 넝마를 줍는 강래원과 이민호의 모습도 볼수있다.



아직도 도심가운데 이런복개천이 있는 곳이 있긴 하다.





서울 달동네 모습인데 영화 강남1970 초반에 이 배경으로 거지인 이민호와 김 래원이 밤에 불을 지피고 쉬는 장면이 나온다.


이민호 양아버지가 빚을 못갚아 세탁소에 건달들이 들이닥쳐 옷을 태우는 장면도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80년대 서울거리도 재현해놓았다.




라디오,전축,티비를 팔고 고치는 가게가 보이기.도 하고




빛과 그림자에 나온 극장건물이다.



옛날에는 개인 양복점 양화점이 있었다.



제빵왕 김탁구의 빵집.






철물점


서점





식당





세트이긴 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약국.



아이스크림을 아이스께끼라고 팔았던 시절.






부동산 대신 복덕방이라 불렀다.



아빠들은 이발소에서 이발을 했다.



뱀탕이 만연했었엇다.










산동네,달동네는 골목골목 올라가야했다. 슈퍼,미용실이 사랑방 역할을 했다.







어름과 석유는 직접 사러가야했다.



수돗물이 생기기 전에는 동네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썻고.




쓰레트 지붕에 비가오면 소리가 장난아니엇었다.





그나마 동네 쌀집은 부자였었다.






그렇게 그렇게 90년대가 오고 2015년이 되었다.


그 땐 다들 그렇게 살았고 지금은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세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