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부산구석구석 여행

부산 오륙도 보며 하늘위를 걷다 ~

커피믹스 2015. 2.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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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오륙도 sk view 아파트 광고를 한참이나 본 적이 있다.

사는 곳이 그쪽 근처가 아니다 보니 별 생각없이 지나간 광고인데

기억나는건 바다가 바로 보이는 전망이 아주 좋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며칠전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강하다는 날에 미세먼지를 흡입해가면서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보기위해 

부산 남구 용호동을 찾았다.

무슨 요새처럼 당당하게 서있던 아파트가 바로 그 오륙도 sk view 아파트였다.

광고대로 뷰는 최고겠더만 많이 외곽이라 좀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갈맷길 일부라 차로 오지 않고 갈맷길을 타고 오다보면 만나게 된다.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했다.



멀리서 본 오륙도 스카이워크 보기만해도 아찔해 보인다.




요즘 삼시세끼 어촌편이 인기가 많은데 부산도 어촌이다.

여기에 낚시하시는 분이 많다. 물고기가 제법 잘 잡힌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올라가보자.



오륙도가 보인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앞 광장이다.



입장료는 없고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으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룩했던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이곳 승두말에 2012년 9월 12일 착공하여 2013년 10월 18일 개장하면서 하늘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오륙도 스카이워크라이름하였다.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 유리다리이다.


발 아래 투명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은 아찔함을 느끼게 하고 스카이워크 앞의 바다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해 사진촬영 명소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다. 



유리로 되어있어 이런덧신을 꼬옥 신고 들어가야된다.



두근두근 하늘길을 걸어가 보자.



여기서는 오륙도가 더 잘 보인다.바다와 함께.



발 아래 암석이 보인다.

조금 더 나아가면 그야말로 하늘길.



두렵지만 가고싶은 하늘길이다.



스카이워크 제일 안쪽 공포는 극대화되지만 사진찍기 제일 좋은 자리이다.



그 흔한 인증샷 하나 정도는 찍어줘야 하는곳 ^^



유람선이 유유하게 부산 바다를 돌 고 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해운대 미포까지 걷는 갈맷길 코스안내이다.

광안리해변과 해운대해변을 거쳐 해파랑길 부산 구간 중 최고의 풍경이다.

부산은 참 구석구석 재밌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망원경도 있어 저 멀리 풍경을 관망할 수 있다.




날씨가 너무 춥거나 덥거나 커피가 땡기면 망설임없이 근처의 해파랑 카페로 가면된다.

그 옆에는 오륙도 홍보관이 자리잡고 있다.



게모양의 오륙이 케릭터가 오륙도 홍보관 앞에서 오는 이를 맞고 있다.




오륙도 홍보관에서는 실시간으로 오륙도 영상을 보여준다.



오륙도 홍보관은 통유리로 된 창이라 바다보는 전망이 아주좋다.




이렇게 보니 갈매기가 진짜 나르는 것 같다.



오륙도의 생명 지형 등등에 대한 설명이 있다.



홍보관 2층에서는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다.




남구 마을 버스 2번이 온다. 바다를 배경으로 버스가 정차해 있는 모습이 꽤나 정겹고 낭만적이다 . 


부산 참 갈곳도 많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 부산 남구 오륙도로 137 ( 부산 남구 용호동 산 19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