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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의 끝을 보여주는 카페 대룡마을 아트 인 오리

커피믹스 2015. 6. 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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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한 것 좋아하시나요?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빈티지란 오래된 낡은듯한  중고나 골동품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빈티지한 것을 좋아하는데요.

부산 기장 대룡마을의 무인카페를 가봤더니 빈티지가 완전히 폭발하는 곳입니다.

카페 art in ori 는 빈티지의 끝을 보여주더군요.




대룡마을 아트 인 오리는 대룡마을 입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서 주차장 조금 지나서 있어요.



입구에는 오리공작소라는 미용실이 있고요.

어르신들 머리손질을 하고 계셨습니다.



기장대룡마을은 1990년대 후반 작가들의 작업실이 만들어지고 이곳 출신 조형 예술 전공 정동명교수가 자신의 집 

한편에 작업실을 열었고 이후 지인들이 하나둘 작업실을 열면서 창작촌으로 변했습니다.

예술인들의 마을답게 곳곳에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space 223은 예술공작소입니다. 



원시시대로 돌아간듯한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조금 더 들어가면 공작소면이라는 국수집이 있습니다.

국수는 간단하게 끼니해결하고 맛도 좋은 메뉴지요.




공작소면옆에는 아트 인 오리 갤러리가 있고요.

유럽의 어느 집앞에 와 있는 듯한 예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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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지나니 드디어 커피숖이 보입니다.

무인카페 아트 인 오리 입니다.

철판과 유리로 된 외관부터 빈티지함이 팍팍 풍깁니다.



아트 인 오리 내부모습입니다.

갈색,흰색이 주된 색깔이고 낡은 원목의자 소품들이 빈티지스럽습니다. 



갈색 쪽지는 여기 방문 한 사람들의 방명록입니다.

모아놓으니 아트 인 오리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무인카페라 가져오신 음식 포장지는 되가져가고 컵은 설겆이를 해놓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커피가격은 3000원이고 맥주 음료수도 있어요,

채소는 1000원, 이 날은 앵두가 봉지에 담겨 있었습니다.








오픈된 주방을 보니 내가 커피숖 주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게 무인카페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발라드의 레전드 김광석 판이 눈에 띕니다.




방명록 노트의 낙서조차 어울리는 곳 아트 인 오리입니다. 



음악과 함께 커피 한잔하니 낭만이 따로 없네요.



아트 인 오리 앞마당은 캠핑장입니다.




여기서 만난 냥이가 다소곳하게 인사를 하네요.



아트 인 오리 , 웨딩촬영하면 무지 이쁠것 같은 곳이네요.



대룡마을 화장실은 예술촌답게 알록달록 색다르네요.


기장 대룡마을 : 부산 기장군 장안읍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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