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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입니다.
마침 할머니께서 절을 하고 계시더군요.
두손모아 열심히...
할머니께서 가시고 난 자리를 조금 자세히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대통령의 묘소하고는 달랐습니다.
독특한 헌화방식이 적용되더군요
개인소장품인듯한 액자로 헌화한 사람이 있었고
아이가 열심히 모은 저금통을 헌화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과 한 상자 . 배 한상자로 헌화한 사람은 저세계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드리고 싶었겠죠.
일반적인 화환으로 헌화한 방법도 있었죠.
그 외 작은 화분으로 헌화한것은 귀여워 보였어요.
정성드레 쓴 편지로 헌화한 것은 저세계의 그분과 대화하고 싶어서였을까요.
헌화구경 끝내고 보너스로 노무현 기념관의 노란 , 샛노란 학을
샛노란 비행기도 같이 감상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 자전거타던 모습이 담긴 손수건도 정겹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위의 것들을 보니까 참 서민적이고 소박한 대통령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