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부산구석구석 여행

기장 연화리 ,천막촌은 사라지고 광장과 다리만

커피믹스 2015. 9. 13. 11:22
300x250



얼마전에 부산 기장 연화리에 갔었는데 아주 많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못보던 다리도 생기고 



그 다리위에서 바다와 대변항을 볼 수 있긴 하였다.

다리    바닥에는 대변의 주력상품인 장어그림을 그려놓았다.



일종의 스카이워크 비슷한 기능 같은데 스카이워크는 아니고 높은곳에서 조망은 좋았다.



 바닷물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화리 바다는 맑은 물이었다.






다리를 건너오니 바다를 메꾸었는지 너른 광장이 나왔다.

너른 광장의 용도는 광장의 용도 같기도 하고


 


배를 대는 곳 같기도 했다.

바닷가 근처 배 옆에 널부러진 검은 통발들은 무엇일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랫부분이 이렇게 생겼다.



장어잡는 통발이었다.

장어의 특성상 안으로 파고드는 성질때문에 만들어진 통발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나올수 없는 구조, 덫이다.



다리 덕에 바다를 좀 더 가까이 즐길수 있게 되었다.

조명이 있어 야경도 멋질듯.



아까 출발한 쪽의 광장이다.

주차장이 정비되어 차 델곳이 많아졌다.

광장이 생겨서 좋긴 한데 옛날 연화리 앞의 해산물 천막이 다 없어졌다.

거기서 바다 바로 바라보며 앉아서 전복죽이며 낙지며 개불등의 해산물을 좋은 가격으로 맛나게 먹었는데

아쉽다.그때 그시절이 그립다.요즘 드는 생각, 개발하고 정비하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운 천막, 바람에 천막의 펄럭거림도 좋았는데.



광장에는 할매들이 몇 분 말린생선을 들고 나와 팔고 있다.





요즘 부산은 스카이워크에 재미들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