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창녕 여행] 만원으로 5가지 알찬 체험을 할 수 있는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커피믹스 2016. 7. 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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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체험학습이 뜨고 있는 추세입니다.

눈으로 책으로 공부하는 것은 머리에 잘 남지가 않지요.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부딪쳐야 뇌리에 잘 남는답니다.


우포늪 화장실, 쪽배를 타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7월 1일 개장한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촌의 탄생은 가성비 갑의 체험장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5가지 체험을 하는데 6세이상  1인당 1만원의 체험비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니까 체험비가 한개당 2000원이 되는 셈이네요.

창녕 우포늪 생테체험촌의 체험은 쪽배타기,미꾸라지잡기.논고동 수서곤충 체험,습지 미로체험, 전시장(전망대)관람 수생식물원 관람 등으로 몸전체로 느끼는 체험이고 넓은 공간을 돌아보는 체험이라 아주 알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험내용>


 1. 쪽배타기



쪽배 체험장입니다.

4개라인이 보이는데요. 노를 저어 4개 라인을 돌아 나오면 됩니다.



첨엔 쪽배가 무서워보였는데요.

실제로 타보니 아주 안정적이고 물이 깊지가 않아 걸어서 체험해도 될 정도입니다.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데 풍경이 얼마나 멋지던지요.

수생식물과 파란하늘만 보이니 여기가 동남아가 아닌가 싶은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사진찍으실 분들은 이런 배를 탔습니다.




유유자적하게 습지를 즐깁니다.

노를 저으니 운동도 되고 낭만적이기도  하고 참 좋았어요.

연인끼리 오면 화보하나 찍는 분위기 충분히 날 거에요.



2. 미꾸라지 잡기




두번째 체험은 미꾸라지 잡기입니다.

이런 소쿠리와 그물과 통이 필요합니다.



강사님 말씀에 따라 진흙에 들어가서 준비중이랍니다.

진흙이라 넘어질 수 있으니 강사님 말씀을 잘 따라야겠죠.

진흙이 발에 느껴지는 기분이 꽤나 부드러웠습니다.

아스팔트에서의 스트레스를 여기서 다 풀어버렸습니다.



미꾸라지는 진흙속에 박혀있어 그물을 땅에 박으면서 퍼야 미꾸라지가 잡힙니다,

그야말로 팔 근력운동이 되더군요, 게다가 안 넘어지려면 다리에 힘도 줘야해서 다리 근력운동도 되구요.




미꾸라지를 잡았습니다. 꽤나 커서 좀 징그러웠지만 암튼 뿌듯했답니다. 

체험 후 미꾸라지는 다음 사람들을 위해 다시 원래 자리로 보내 줍니다.




3. 논고동 잡아보기, 수서곤충 체험 등


세번째 체험은 뻘 속으로 들어가서 논고동과 수서곤충 등을 체험해보는 것입니다.




뜰채로 떠서 논고동도 잡아보고 잠자리 유충등 다양한 수서곤충을 잡아보았습니다.



뻘의 느낌이 간지럽기도 하고 미끄럽기도 하지만 자연과의 직접적인 체험은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자연과 

친해지게 해줍니다.



4. 미로찾기


네번째 체험은 습지 속 미로 찾기입니다.

수생식물만 보이는 습지속에서 길을 찾아 나와야 합니다. 길은 단 하나, 잘못들어가면 길을 찾아 나오는 데 

오래걸리겠죠?




이 체험은 가까이서 수생식물도 보고 팀간의 조화와 협력심을 길러주는 체험입니다.


부들


앞에 가는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습지 길을 찾아가는데요.

아마 연인끼리 가면 아무래도 서로 의지하면서 애정이 더 깊어질 것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부들 사이로 지나가는데 인증샷을 찍어도 멋질 곳입니다.



5. 수생식물원, 전시동(전망대) 관람


다섯번째 체험은 수생식물원과 전시동(전망대) 관람입니다.



엄청나게 넓디 넓은 연못이 여러군데 있어요.



가시연꽃,



마름 :;

연못이나 소택지에서 자란다,뿌리는 진흙속에 박고 줄기가 길게 자라서 물 위에 뜬다,잎은 뭉쳐난 것처럼 보이며 잎자루에 굵은 부분이 있는데 이는 공기주머니로서 물위에 뜰수 있도록 해준다.




가래 : 연못 또는 논에서 자란다.땅속 줄기를 물속의 땅에 뻗으며 때로는 큰 군락을 만든다.잎은 물속에 잠겨서 얇고 좁다랗게 생긴 것과 물위에 뜬 타원형의 반들반들한 것으로 나누어져 있다.



줄 : 연못이나 냇가에서 자란다.굵은 뿌리줄기가 진흙 속을 뻗어가며 잎이 무더기로 나오고 높이 1~ 2m이다.잎은 길이 50~100cm , 나비 2~4 cm 이며 분홍색이고 밑이 좁아지며 주맥이 굵다,잎혀는 막질이다.



송이고랭이 : 하천이나 강,저수지 등의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줄기는 1개 또는 드물게 2개가 나오며 꽃차례를 제외한 높이는 51~125cm이다.줄기 단면은 예리한 삼각형이다.




물옥잠 : 논과 늪의 물 속에서 자란다.줄기는 스펀지같이 구멍이 많아 연약하고 높이가 20~40cm 이다. 줄기 밑 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고 밑 부분이 넓어져서 줄기를 감싼다.


물옥잠 등 참 많은 종류의 수생식물이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니 수생식물이 참 예쁘더라구요.

연꽃이 피면 더 이쁘겠지요.



전시장 근처에는 노래로 자라는 텃밭도 있습니다.


이 텃밭은 주매마을과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이 함께 가꾸는 텃밭입니다. 

땅을 죽이는 농약과 비닐,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햇빛과 물 우포의 바람과 아이들의 노래소리를 듣고 자라는

친환경 텃밭입니다.



전시동 (전망대 ) 입니다.



가물치,잉어 등의 어류와 개구리 , 가시연꽃 등 많은 동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3층 전망대 모습입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초록초록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다 둘러보았는데요.

아이들이나 성인이나 모두다 끌리는 장소가 아닌가요?

이번 여름 창녕 (여행) 관광 ,창녕의 명소(핫플레이스)가 될 거 같습니다.





참 창녕까지 왔는데 1박을 해야겠다고요?

바로 옆에 깨끗하고 가격좋은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소개할께요~



우포늪 생태체험장 :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면 우포2로 370 ( 주매리 556-2)

055-532-0090 http://www.cng.go.kr/upo-park.web

체험프로그램 010-7701-2653 , 010-9816-7123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 http://upovill.cng.go.kr

경남 창녕군 이방면 우포2로 330 (이방면 안리 1366번지)

055-532-5500



* 경남도민일보 자회사 해딴에가 주최하는 팸투어를 다녀와서 쓰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