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울산광역시

[울산가볼만한곳]팬더 나올것 같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태화루,태화십리대밭 먹거리 단지

커피믹스 2016. 7. 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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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면 태화강대공원을 빼놓을수 없다.

태화강대공원은 엄청나게 커서 운동하기도 좋고 계절마다 여러가지 꽃들로 아름다운 곳이다.

거기서 또 빼놓을수 없는 곳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이다.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은 울산12경으로 지정되었다.

푸르른 나뭇잎이 몽글몽글 피어있는 듯한 이곳은 자세히 보면 대나무밭이다.

대나무숲을 보니 여기가 중국인가 싶기도 하고 팬더가 금방 나올거 같다.



십리대숲 입구모습이다.







십리대숲은  대나무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십리대밭이라고 부르는데 본격적으로 대밭이 형성된 곳은 무거동 삼호교부터 태화동 동강병원까지이다. 




폭은 20~30 m 전체면적은 약 29만 제곱미터이다, 일제시대에 큰 홍수로 인해 태화강변의 전답들이 소실되어 백사장으로 변했을때 한 일본인이 헐값에 백사장을 사들여 대밭을 조성하고 그 후 주민들이 앞다투어 대나무를 심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때 주택지로 개발될뻔 하였으나 시민들의 반대로 대숲을 보존하였다.그 후 간벌작업과 친환경호안 조성작업,산책로 조성작업을 벌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십리대숲을 유유히 걸어본다.

음영이 환해지는 공간도 만나보고.



대숲은 아주 아주 길게 이어져 있다.



하트모양 포토존은 모두가 대나무로 만든 것이다.

십리대밭은 대나무의 대나무로 만든 대나무를 위한 시민을 위한 공간인것 같다.



비가와도 십리대밭을 찾는 사람이 제법 있다.



태화강 대공원은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로서 대나무숲 사이에 피톤치드가 나온다고 하니 

풍경뿐만이 아니라 몸에도 좋은 곳이다.



조명이 있는 거 보니 야경도 색다른 매력이 있을것 같다.




대나무에는 음이온이 많아 죽림욕이 가능하다고 한다.



죽림욕장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더 멋있었다.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은 셔터만 눌러도 그림이지만 내 생각에 여기가 사진이 제일 이쁘게 나오는 곳이다. 







사극촬영장소로도 상당히 좋을 곳이다.




함정이 있다면 여름엔  모기가 너무 많으니 꼭 모기기피제를 뿌리거나 버물리를 준비하도록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기에 쫓겨 제대로 대숲을 즐기지 못한다.








대숲 바깥쪽으로 나와 보니 태화강 전망대도 보인다.



빌딩이 보이는 쪽으로 죽 가다보면 태화강 대공원이고 더 가다보면 태화루가 있다.




태화루 누각에서 보이는 태화강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바람도 많이 불어와 정말 시원한 태화루다.

태화루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http://blog.naver.com/ulsannuri/220761105004 참조.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로 300 (태화동 593-7)



십리대숲, 태화루 2군데 돌고 나니 살짝 배도 고프고 덥기도 하다.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바로 앞에 태화십리대밭 먹거리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셔도 된다.

콩나물국밥도 있고



가지산 생막걸리도 있고 곱창,낙지,다양한메뉴가 있었다.



십리대밭에서 다운동 방향으로 좀 더 가다보니 먹고싶은 메뉴를 하나 찾았다.




그것은 바로 닭갈비, 닭갈비시티라는 음식점인데 체인점이 아니라고 한다.

 매콤한게 닭갈비 본연의 맛에 충실한 듯 한 맛으로 만족스러웠다.

물론 직원이 친절해서 더 좋았다.


이렇게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간단투어를 마쳤다.

초록초록한 십리대숲 언제라도 와서 대나무의 푸른기운을 받고 싶다.

물론 닭갈비도 함께라면 더욱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