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제주도

[제주 여행 추천] 일몰 풍경이 좋다는 제주 소금빌레지만 (돌염전)

커피믹스 2018. 6. 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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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부슬부슬 오는 제주여행, 애월 gd카페 (몽상 드 애월)에서 따스한 아메리카노를 먹고 곽지해수욕장에서 점프샷을 찍고 저녁먹기 전에 잠깐 들른 곳은 소금빌레 ( 돌염전 ) 입니다.  



소금빌레 검색해 보았을때 일몰이 멋진 장소라고 가볼만한 곳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여행 중일때 제주 및 전국에서 비가 왔었습니다.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비가 와서 어두운데다 바다 바로 옆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염전이라 파도도 세었고 미끄러워서 접근하기도 위험했습니다.  



구엄리 돌염전 팻말이 있는 곳에서 인증샷이나 찍고 가는걸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우산도 차에 놔두고 여자 둘이서 비를 맞으면서 걸었습니다.  한사람은 인증샷, 한사람은 블로그용 사진을 찍기 위해서죠. 



구엄 돌염전은 소금빌레 라고도 부르며 옛부터 해안가에 깔려 있는 암반 위에 바닷물을 이용해 천일염을 제조했고 여기서 생산한 돌소금은 넓적하고 굵을 뿐 아니라 맛과 색깔이 뛰어나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구엄마을은 해안도로 주변 절경이 매우 뛰어난 마을이라고 합니다. 일몰때 사진이 아주 멋있어서 유명한 장소라고 합니다.



조선 명종에 강려목사가 부임하면서 바닷물로 햇볕을 이용해 소금을 제조하는 방법을 가르쳐 소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생업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은 이곳을 소금빌레라고 부르고 있으며 소금밭의 길이는 해안을 따라 300m 정도 폭은 50m로 넓이는 약 1500평에 이릅니다. 염기는 봄, 여름,가을이 적기였으며 소금은 품질인 뛰어나 중산간 농민들과 농산물을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이 마을 주민 생업터전을으로 약 390년 동안 삶의 근간이 되어왔으나 1950년대에 이르러 소금밭으로의 기능을 잃게 되었습니다.



비가 와서 바위로 내려가지 못해서 멀리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네요. 비는 많이 안왔는데 파도가 세서 바닷속에 빠질거 같은 날이었습니다. 날이 맑은 날에는 소금빌레안의 고여진 물과 어우러진 일몰의 풍경이 아주 멋지다네요.




아쉽지만 멀리서 파도와 바다전경만 보고 지나갑니다. 여기 구엄마을 해안가 돌이 평평한 게 신기했어요. 날씨 좋으면 내려가서 바다 보기도 좋은 장소네요.



바다 바로 옆에는 파도에 부딪혀 독특하게 깍인 돌들도 있습니다. 검은 색 제주돌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아주 매력적이네요 ~



제주 애월가면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보세요. 독특한 곳이랍니다. 날씨 맑은 날 저녁이면 더욱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