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통영여행] 통영케이블카에 기내식이??

커피믹스 2019. 4. 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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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거가대교 개통후 통영에 자주 갔었습니다. 통영은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통영의 싱싱한 해산물과 오밀조밀한 해안선, 그리고 동피랑, 윤이상 기념관, 통영케이블카, 충무김밥,꿀빵 등 통영이라는 작은도시에는 볼 것도 즐길것도 많습니다.

 

통영에 가면 통영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통영케이블카는 꼭 타보라고 합니다. 몇년 전에 통영케이블카를 탔는데 꽤나 높고 길었던 생각이 나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한려수도는 참으로 아름다웠다는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통영케이블카를 꼭 타보라고 하는 거지요.

 

2019년 4월 1일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 하는 통영팸투어를 통해 통영을 가게 되었습니다. 통영케이블카는 몇 년 사이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통영케이블카 기내식 제공이벤트를 하는 것입니다. 봄철 관광주간인 2019년 4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평일 2000개, 주말 4000개이며 고객 반응에 따라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행기를 타면 기내식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통영케이블카 기내식은 2가지 종류가 나갑니다. 오미사 꿀빵+음료수+캔디류+어드벤처타워 할인쿠폰 혹은 굴스낵+음료수+캔디+어드벤처타워 할인쿠폰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미사 꿀빵을 원했는데 오미사 꿀빵이 선택되었습니다. 어드벤처타워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체험인데 할인쿠폰을 쓰면 저렴하게 이용가능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깥풍경을 바라보면서 음료수를 마시며 꿀빵을 먹으니 눈과 입이 즐거워지네요. 케이블카가 점점 올라가니까 통영바다가 건물들이 발 아래에 보입니다. 참, 2019년 4월 6일부터 통영케이블카요금이 11000원에서 14000원으로 오른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전국민 건강증진 프로젝트 이벤트도 있습니다. 걸어서 미륵산을 올라가면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무료탑승하는 이벤트로 2019년 4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평일) , 2019년 4월 18일 (목) 오후 2시에는 어드벤처타워 광장에서 미스춘향 김진아, 개그맨 허경환 초청하여 미륵산 도보 등산 후 케이블카 편도 이용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통영시장, 시의원 참석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벤트입니다.

 

통영케이블카 상부역사에 도착했습니다. 상부역사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망대가 설치되었고 통영스카이워크가 생겼습니다. 삼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미륵산 정상까지 못 올라가는 사람은 여기서 한려수도 해상풍경을 감상하셔도 무방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상부역사 전망대, 양쪽으로 스카이 워크가 있다.

한려수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아름다운 섬들의 모습이 그림같습니다. 완만하면서 편안한 섬들의 라인이 참 예쁘네요.

 

2018년 2월 14일 개장한 통영 스카이워크입니다. 스카이워크 무섭긴 하지만 끝까지 가면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뷰가 더 잘 보이죠. 

관광객들은 통영스카이워크에서 풍경도 찍어보고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상부역사 전망대에서 미륵산 정상쪽으로 올려다 보니 진달래가 활짝 많이 피어있네요.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관광객을 태운 통영케이블카는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통영시내와 케이블카

이제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 볼까요?  케이블카 상부전망대에서 미륵산 정상까지는 왕복 30-40분이 소요됩니다. 가는 길에 전망대가 많으니 전망을 즐기며 천천히 갔다올수 있는 코스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돌을 예쁘게 쌓아서 하트, 거북선, 게다가 케이블카 모형까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거북선은 너무 정교함에 놀랍네요 ㅎㅎ.

 

미륵산 가기 전 전망대에서 통영전망을 바라봅니다. 데크 옆으로 진달래가 피어 전망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미륵산 정상까지 계속 이어지는 진달래로 봄의 미륵산은 더욱 화사해 지네요.

진달래 너머 보이는 통영시내 모습

케통이와 케순이의 느린우체통도 있습니다. 여기서 인증샷도 마니 찍더군요. 

 

정상이 거의 가까워집니다. 케이블카 상부 전망대도 저 아래 보이고 한려해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데크따라 피어난 진달래가 어우러지는 풍경입니다.

저 아래 용화사가 보입니다.

케이블카도 완전히 아래로 보이네요.

 

미륵산 정상에 도착했스니다. 미륵산 정상에서는 모든 게 파란 하늘 아래입니다.

통영시내도 시원하게 보이고요.

통영의 아름다운 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섬들의 바다풍경을 보니 가슴이 확 트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의 연속입니다.

아랫마을에는 다랭이 논이 완연히 보입니다. 남해 다랭이 마을보다 작지만 벼가 심어져 있었다면 아주 아름다웠을것 같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야 제대로 보이는 미륵산 정상의 풍경입니다.

등산객들도 아름다운 한려해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어제 우리가 묵었던 스탠포드 호텔리조트도 윤이상 음악당도 보이네요.

미륵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다시 내려갑니다. 통영케이블카의 내부에는 창이 많아요. 그 날 날씨가 너무 따스했는데 입구 쪽 창을 열고 위쪽 창과 뒤쪽 창을 여니 시원한 산바람이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옛날 버스가 생각나는 위쪽 창이지만 귀여운 창입니다.

아래쪽에는 통영루지도 보이네요.

케이블카를 내려와서 보니 도레미음악동산이라는 게 생겼네요.

건반모양의 계단인데 밟으면 소리가 납니다. 간단한 동요는 연주하며 갈 수 있는 재밌는 곳입니다.

 

통영케이블카 업그레이드 소식 전한다고 놓칠뻔 했네요. 통영케이블카 마지막 이벤트가 남아 있습니다. 통영 케이블카 2기에 연등(국내최초, 최대)모양으로 장식해서 주간 및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서 2019년 4월 29일부터 5월 12일 2주간이며 점등식은 4월 29일 7시 10분 예정이며 통영케이블카 하부역사에서 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핑크빛 연등과 노란 연등이 진짜 같습니다. 이 연등에 기도해도 될 것 같습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행사로 산타나 썰매장식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재밌는 볼거리가 많은 통영케이블카입니다. 통영케이블카는 생일은 무료, 시장,숙박할인도 연계한다고 하니 혜택이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