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지난 2019년 7월 30일 더위가 한창일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저도탐방행사가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100명의 국민이 함께 했는데요. 저도 그 중 한명으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가 5100만명이라고 하는데 그 중 100명은 51만명중의 1명꼴입니다. 아주 낮은 확률로 당첨되는 행운의 기회였습니다.

 

거제도 저도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시설로 이용되다가 이승만시절부터 대통령별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때부터는 청해대로 대통령별장으로 지정되었고 박근혜 대통령의 저도의 추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름다운 거제도 저도를 국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약을 했고 2019년 7월 30일 사전개방행사로 국민과 함께 저도산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제도 저도에 가기 위해서 거제도 궁농항에 집결했습니다. 궁농항에는 해상관광 유람선 터미널이 있는 곳입니다.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넘어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입니다.

 

궁농항터미널에 도착했더니 저도를 가기위해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민과 전국의 국민 합해서 100명의 국민이 저도를 가기위해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큰 행사라 방송국에서 나와서 거제시장님이 궁농항터미널에서 방송국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제저도 해상관광터미널 내부입니다. 유람선은 저도-거가대교-대족도-해수도를 거쳐 선상관광을 하는데 평일은 20000원이며 주말은 21000원입니다. 배시간표는 평일 11시 오후2시, 오후15:30 입니다.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20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자세한건 유람선 매표소 055-636-7033 으로 문의해보세요.

 

등록도 끝났고 배출발시간이 다되어서 이제 저도로 가는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 날개 그림이 있는 저도 유람선 흰색과 파란색으로 꾸며져 아주 시원하네요. 2층의 유람선으로 많은이들이 탈수 있습니다.

 

유람선 2층 테라스 자리입니다. 유람선 타면 바다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이자리를 선호합니다. 여름의 뜨거운 기운은 바다위도 뜨겁게 데우더라구요. 야외자리공기가 더워서 에어컨 빵빵한 실내로 피신갔습니다. 

 

에어컨 공기를 쐬고 있는데 바깥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사람들이 인사를 나누느라 시끄럽습니다. 부지런한 김경수 도지사가 실내에 방문해서 저도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저도를 가는 유람선이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름과 파란하늘이 너무 이뻤어요. 한화거제밸버디어가 보이고요. 

 

궁농항 근처 작은 모래해변이 보입니다. 궁농항에 오토캠핑장이 있다는데 부산에서 가까워서 와보고 싶네요. 캠핑하고 수영하고 재밌을 것 같아요. 바닷가라 회센터도 있다니 싱싱한 해산물까지 즐기기 좋겠어요.

 

궁농항 터미널

너른 바다로 나가기전 보이는 곳은 아마 궁농해상공원인 것 같습니다. 거제 장목면 궁농항 휴가 오기 좋은 곳이네요. 일단 킵해놓습니다.

 

유람선에서 바다를 바라봅니다. 흰구름이 너무 하얗고 아름답습니다. 그림같습니다. 거가대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섬의 옆모습입니다. 마치 머리숱이 많은 남자가 투블럭을 한 듯한 것 같기도 하고, 자연은 언제나 새롭고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시원한 파도를 느끼며 배의 앞자리로 이동해 봅니다. 앞쪽으로는 흰구름 옆으로는 흰파도가 대칭을 이룬 듯 같다고 느껴집니다.

 

배의 앞자리로 왔습니다. 바로 앞의 거가대교 아래를 지나갈 예정입니다. 궁농항에서 저도까지 10분도 안걸렸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거가대교를 뱅글뱅글 돌고 있습니다. 

 

반대편 바다 풍경을 보니 진해 해상공원 솔라타워가 보입니다. 그럼 저곳이 진해네요?. 지도상 거제도는 진해 아래에 있습니다.

 

바다풍경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저도에 도착했습니다. 저도는 아직 군사지역이므로 사진,sns 금지입니다. 사진은 허용된 장소(포토존) 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저도에 내려서 보안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콘도식당입니다. 방문자 센터입니다.

 

콘도식당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해군의 간단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주의할 것은 사진과 sns 입니다. 사진은 포토존에서만 찍을 수 있고 sns는 금지입니다. gps로 위치가 추적되기 때문이죠.

 

오늘 행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 함께하는 저도산책입니다. 카우보이 모자가 지급되었습니다. 수건과 부채도 지급되었습니다. 더운 날씨 저도산책에 필요한 것이죠. 이 모자는 100개 밖에 없는 한정판입니다. ㅎㅎ.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산책할때 썻는데 편하기도 했고 색깔이 무난해서 다음에 사진찍을 때 잘 쓸거 같아요. 

 

마지막 저도주민인 유연순 할머니와 딸들입니다. 이들도 저도 개방에 감회가 새로운 듯 들떠보였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골프장에 모였고 문재인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왔습니다. 2대의 헬기가 착륙하고 저 멀리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렴풋이 걸어오는 게 보였습니다. 모든 사진은 청와대사진팀과 방송국만 가능했습니다. 나중에 집에 가면서 인터넷을 보니 제가 눈으로 본 장면이 뉴스에 나오더군요. 문재인 대통령의 간단한 연설이 있었습니다. 멀리서 대통령 얼굴을 보았는데 더위에 많이 그을린 얼굴이었습니다. 문대통령은 거제도 저도 근처가 이순신장군의 옥포해전 승전지라면서 역사적인 곳이라고 했습니다. 연설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인파들 사이로 귀에 이어폰을 낀 건장하고 미남들이 하나둘씩 자리잡기 시작하더군요. 근접경호원이었습니다. 얼굴은 연예인처럼 잘 생기고 몸은 얼마나 건장한지 방탄조끼를 입었고 눈은 엄청빠르게 움직이더군요. 영화에서 보던것과 똑같더라구요. 저는 근접경호원 보느라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저도는 올 개방된건 아니고 산책로 일부만 개방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온 곳은 2전망대입니다. 여기서는 포토존이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2전망대에서 본 거가대교입니다. 군사지역이라 철조망이 남아있습니다.

 

2전망대 모습입니다.

 

전망이 좋긴 좋네요.

 

거가대교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2전망대를 나와 숲길을 걸아갑니다. 저도는 군사지역이고 개발이 안된 곳으로 섬전체가 지심도 느낌이 납니다. 지금의 지심도 보다 더 원시적인 느낌입니다. 완전개방되면 조금 더 다듬어지겠죠.

 

저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소나무입니다. 다른 것과 비교해서 아주 월등한 두께와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는 풍부한 자연을 간직한 섬입니다. 아름다운 섬을 국민과 나누겠다는 문대통령의 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거진 숲 사이 포토존에서 조별로 문재인 대통령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살면서 문재인대통령을 직접 보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닙니다. 국가의 가장 큰 사람의 행사에 함께 했던 기억은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있겠죠.

 

내려오는 길 이파리와 나무가 색다른 길을 지났는데 해설사님의 설명이 있었는데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수로 후박나무를 심었습니다. 저도는 9월 16일경부터 1년간 일반인에게 시범개방이 됩니다. 대통령별장은 개방되지 않고 전망대와 포토존 산책로가 개방됩니다. 앞으로는 군과의 협의 후 완전개방된다고 하니 거제의 또다른 가볼곳으로 등극될거 같습니다. 대통령의 휴양지 저도를 미리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니 역사속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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