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창원가볼만한곳] 놀이기구와 로봇체험의 콜라보 마산 로봇랜드

커피믹스 2019. 10. 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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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 로봇(로보트 태권브이)이 나오는 만화영화를 참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 나오는 SF영화를 보면서 미래세계에 대해 상상력이 대단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영화 속 미래는 현실로 다가왔고 앞으로는 로봇 혹은 AI의 시대가 나오며 그 부작용 혹은 장점의 논쟁은 아직도 끊이지 않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서인지 이름이 로봇랜드인 창원 구산면의 색다른 로봇테마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로봇랜드 입구입니다. 부산에서 테마파크를 간다면 경주월드나 양산 통도환타지아가 가장 가깝습니다. 부산경남에 새로 로봇테마파크가 생겨서 로봇랜드도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파스텔톤의 환상적인 느낌의 로봇세상입니다. 마치 만화속의 공간인 듯 장난감 인 듯한 색상입니다. 

 

로봇랜드 지도

로봇랜드는 22개의 놀이기구와 11개의 로봇체험 관람시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놀이기구도 타고 로봇체험도 해 보는 색다른 테마파크입니다.

 

입구에서 만나는 티켓박스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42000원 (오후 4시이후 29000원), 청소년 38000원 (오후 27000원), 어린이 34000원(오후 24000원), 연간회원권 어른/청소년은 160000원, 어린이 130000원, 키즈,실버 100000원입니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네요. 하지만 모든 방문 고객 20%할인하고 있고 오픈이벤트로 회원가입쿠폰 (주간권) 30%할인, 경남 BC카드는 40%에서 50% 할인이 됩니다. 그 외의 할인을 많이 늘려갈 계획이라고 하니 할인요금으로 방문할 수 있겠습니다.

 

티켓팅하고 입장하면 돔형식의 기념품가게부터 만납니다. 

 

기념품가게를 통과하면 바로 거대한 G로봇을 딱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는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릴 적 로봇을 생각나게 하는 로봇입니다. 거대하지만 눈이 아주 귀엽습니다. G로봇이 건담의 G는 아니겠죠?

 

로봇랜드를 방문한다면 오른쪽으로 먼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봇랜드 빅3를 오른쪽으로 가면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된 건 회전그네입니다. 밤에 야경사진이 그렇게 이쁘게 나온다고 합니다. 인스타사진 찍고 싶다면 야간에 회전그네를 타보세요.

 

로봇랜드 건물에는 256개의 로봇이 숨어있다고 한다~

이런 돌덩어리 같은 구조물을 지나가게 되는데 로봇랜드지만 발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돌이 아무래도 안정감 있는 느낌인 것 같아요. 테마파크에 이런 구조물이 많아서 익숙하네요.

 

빅3를 소개합니다. 90도로 수직 급하강 하는 쾌속열차입니다. 10대 20대가 즐겨 타더군요.

 

쾌속열차

무서워서 타지는 못하고 옆에서 지켜봤는데 올라갈때도 수직으로 높이 올라갑니다.

올라가서 하강 직전이 제일 무서울것 같아요. ㄷㄷㄷ.

여기서는 90도 급속하강이니까요. 고함이 나오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스릴은 정말 최고겠는데요 . 

스릴좋아하시면 꼭 타보세요. 쾌속열차입니다.

스카이 타워 야경이 이쁘다고 한다

빅3 두번째는 스카이타워입니다. 65M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바로 하강하는 놀이기구입니다. 이건 롯데월드에서 타 봤는데 올라갈때 긴장되고 하강할때는 무중력을 느낄 수 있어 그렇게 무섭진 않더라구요. 하강 시간이 순간이라 놀랄 시간도 없었답니다. 그래도 높이 올라가니 조금 무섭긴 합니다.

 

빅3의 마지막 새로운 항해입니다. 

이 어트렉션을 탈때는 비옷을 입어주어야 합니다. 모든 옷이 다 젖기때문이죠. 새로운 항해는 어르신들, 어린이동반 가족, 젊은이들 모든 세대가 다 타는 인기있는 놀이기구입니다.

 

새로운 항해를 시작합니다. 

길을 따라 쭉쭉 올라가는데요. 

긴장의 최고조 정점은 낙하직전입니다. 폭포 위에선 보트의 운명은 과연?

떨어집니다. 폭포속으로 ~

그 결과 시원하고 하얀 물보라를 퍼트리면서 .

새로운 항해는 끝이 납니다. 모두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새로운 항해는 무섭다기보다 시원한 물보라가 여름에 특히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로코와 로샤 캐릭터

이 로봇은 유료로봇인데 아이가 타면 움직입니다.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따로 있습니다. 어린이용 회전그네, 스카이타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타고 싶어한다면 어린이용을 따로 타면 됩니다.

목마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한 번 타봤습니다. 목마의 환상적인 느낌은 공주,왕자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제 로봇체험관을 둘러보겠습니다. 미래로봇관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를 체험합니다. 로봇스쿨은 별도요금으로 코딩으로 로봇과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재밌어 하겠군요.

 

로봇산업관에서는 신기한 미래의 로봇을 볼 수 있습니다. 블럭을 조립하는 로봇입니다.

주문을 하면 그 상품을 가져다 주는 로봇상점입니다.

주문한 녹색가로줄무늬 상품을 찾아줍니다. 똑똑하네요.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노래도 부르고 손짓하면서 이야기도 합니다. 얼굴이 사람과 비슷하지만 아직 로봇느낌이 많이 납니다.

로봇랜드 공연장

로봇판타지아는 동화속 캐릭터로 변한 로봇이 말을 하고 춤도 추어서 어린아이들이 참 좋아할 곳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캐릭터가 움직이고 말을 합니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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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가 끝나면 NAO가 시동을 겁니다.

표정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로봇의 춤이 어설프지만 참 귀여운데요. 태권도도 하고 헬스에 춤도 추고 재롱을 아주 잘 부려요.

 

로봇극장입니다. 산업용 로봇이 백조의 호수에 맞춰 춤을 춥니다.

 

정말 여러마리의 백조가 움직인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공연을 잘합니다.

 

10분여의 공연인데 로봇한테 위로 받은 느낌이랄까요?

로봇극장 생각보다 볼만합니다.

넓은 로봇랜드 걷다보면 다리도 아프고 하니 쉬기도 좋아요.

로봇극장을 끝으로 로봇랜드 방문을 마쳤습니다. 밤이 되니 G로봇도 불을 켜는 모습이네요. 전체적으로 로봇랜드는 로봇과 놀이기구의 콜라보로 색다른 인상이며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쉴 공간이 부족하고 그늘이 많이 없다는 것이 보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도 개선되어야 하고 선택적으로 골라서 탈 수 있는 요금제도 도입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이 보완된다면 마산 로봇랜드는 부산경남의 대표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