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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어묵빵집, 어묵베이커리 영도 삼진어묵

커피믹스 2020. 1. 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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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면 따끈한 음식이 제격입니다. 국밥, 감자탕, 붕어빵, 그리고 길에서 먹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어묵꼬지는 늘 질리지 않는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어묵하면 부산어묵이죠. 몇년전 삼진어묵에 간 적이 있습니다. 어묵고로케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히트시킨 삼진어묵입니다. 

 

삼진어묵은 영도 봉래시장 5호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삼진어묵 앞 골목은 예전과 달리 정비되었으며 봉래이음거리입니다. 

 

이 거리에는 마리탕면 파는 식당이 있고 빵집이 있고 카페도 있네요.

 

삼진어묵앞 골목

 

삼진어묵 베이커리에서 산 음식은 건너편 적산가옥같은 삼진주가에서 드시면 됩니다. 여기도 몇년전에는 1층에 작은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카페처럼 편하게 해놓았습니다.

 

부산어묵은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잠시 거주하면서 어묵공장을 만들었는데 해방이후로는 한국인들이 어묵공장을 계속 유지했고 그 이후로 발전되어 오늘의 부산어묵이 되었습니다. 삼진어묵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1층 삼진어묵 베이커리로 들어가 봅니다. 

 

삼진어묵 어묵베이커리 내부

부산여행왔다가 여기 들러 어묵을 사가는 곳이죠. 어묵으로 만든 다양한 간식이 즐비합니다.내부는 마치 빵집 같습니다. 몇년전 보다 더 다양한 어묵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메뉴 어묵핫도그가 막음직스럽습니다. 핫도그 싫어하는 시람 없죠. 핫도그의 변신은 아주 다양합니다.

 

삼진어묵 대표메뉴 어묵고로케입니다. 고구마어묵고로케와 비첸향 어묵고로케는 새로운 메뉴네요. 비첸향은 짭조름한 맛에 고기가 씹혀 맛있고요. 고구마는 고구마맛이 나서 촉촉하네요.

고추튀김을 닮은 어묵 고추튀김입니다. 저번에 없었던 메뉴인데 베스트라고 하네요.

 

코코넛쉬림프, 버터갈릭 같은 메뉴도 있습니다.

 

스페셜 델리코너 아묵과 어묵국물 음료수등을 팔고 있습니다. 핫바종류도 다양합니다.

시식코너에는 어묵이 듬뿍 쌓여 있습니다. 1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네요. 생선살이 많이 들어가 쫀득한 것이 특징입니다.

 

 

2층 체험관,역사관으로 가볼게요. 계단벽화도 바뀌었네요. 갈매기와 심진어묵 그리고 어묵만드는 모습입니다.

 

계단벽에 간단하게 삼진어묵역사가 있네요. 삼진어묵은 1953년부터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2000년에는 부산영도공장을 신축했고 2011년 부산 장림공장 신축, 2013년 어묵베이커리 사업시작

 

 

2015 수산신지식인 대상선정 (해수부장관), 수산물브랜드대전 금상 수상, 2016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 2017년 일자리창출 유공표창장, 2018년 3대 박용준으로 기업승계.

 

2층입구에 올라가니 어묵만드는 풍경의 미니어처가 먼저 반기네요. 초창기 어묵 만드는 모습입니다.

 

어묵 만드는 물고기들입니다. 갯장어,대구,조기,명태 등 다양한 물고기가 사용되네요. 어묵이 맛있는 이유가 물고기로 만들기 때문이었네요.

삼진어묵 기네스는 1등은 어묵고로케 2등은 고추고로케 3등은 통새우말이라고 합니다. 어묵고로케는 참 재밌는 메뉴인것 같습니다.

 

체험관에 설치되어 있는 락카입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어묵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만들어 내가 먹는 요리라 더 재밌겠죠?

 

 

삼진어묵 체험프로그램은 주말 약 1시간 소요되며 가격은 1만원으로 구운말이어묵과 피자어묵 혹은 튀긴어묵핫바와 피자어묵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주중에는 15000원으로 약 80분에서 100분소요되며 그림찐어묵과 피자어묵등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어묵쿠킹클래스도 있으니 참조하세요. 다시 가 본 삼진어묵은 다양한 메뉴개발로 여전히 방문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어묵베이커리로 부산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추운겨울 어묵탕은 겨울과 어울리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사진 : 아이폰x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