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흰눈이 내린 듯 화려한 조명 부산근교 양산 황산공원불빛정원

커피믹스 2021. 12. 11. 15:02
300x250

 언제나 그렇듯 12월이 와버렸다. 12월은 왠지 센치해진다. 마지막 달로써 한해를 돌아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로 약간 들뜨는 듯한 마음이 드는 계절이기 때문인 거 같다. 가게들은 한해의 마무리를 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쇼핑몰에는 선물을 사는 사람들로 붐비곤 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덜 하겠지.   2021년은 코로나가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기다린 한 해였다. 하지만 코로나는 종식되지를 않고 결국 인류는 코로나와 함께 생존을 모색해야함을 깨달아버렸다.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어서인지 도심 곳곳에 불빛조명을 꾸민 곳을 보게된다. 양산 황산공원에도 불빛정원을 꾸며놓았다.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까지 저녁5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심어놓아 예쁜 곳이다. 자전거타는 사람 캠핑을 즐기는 사람 등등, 사람들이 힐링하기 좋은 공원이다. 밤이 좀 깊어서 가니 깜깜해서 조명이 더 예쁘다. 달도 선명하게 보인다.

불빛정원을 걸어본다. 하얀 조명이 눈부시다. 마치 눈이 온 것 같다. 아이들도 즐거워한다. 벌써 크리스마스인 듯하다.

곳곳에 포토존이 많다. 인증샷 찍기 좋다. 포토존은 조금 기다려서 사진을 찍었다.

코로나시대 거리두기 좋은 황산공원불빛정원이다. 밤공기는 차가웠다. 12월 밤이 추운건 정상이다.

하얀 조명 사이로 걸어가 본다. 여기를 봐도 이쁘고 저기를 봐도 예뻐서 찰칵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실제 나무에 불빛 장식을 해서 그런지 더 이쁘다. 달도 조명인 듯 풍경을 더 멋스럽게 해준다.

밤 9시쯤인데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이 왔다. 산책도 하고 불빛정원도 보고 다들 비슷한 마음들이겠지.

이 각도에서 보면 광활하다. 반짝이는 조명에 그냥 행복해진다.

각도를 달리 하면 다른 풍경이 들어온다.

키가 제일 큰 나무가 있다. 

황산공원불빛정원

달 조명에서는 재밌는 실루엣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도 포토존, 오늘도 빛나는 너와나 , 

어린왕자도 만나 본다.

용도 있고.

아치형 조명은 국화에 조명을 더했다. 그래서 더 은은한 빛을 내뿜는다.

강아지도 함께 산책을 나왔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

 

얼마나 기특하고 소중한지 몰라요, 언제나 한결같이 고마워요~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이다.

 

요렇게 핑크 불빛도 참 이쁘다.

불빛정원 한바퀴 돌고 따뜻한 집으로 돌아갔다. 양산 황산공원불빛정원에서 연말분위기를 미리 느끼고 왔다. 그나저나 코로나 좀 빨리 사라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