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북도

[포항 가볼만한 곳] 은근 무서운 포항 스페이스 워크

커피믹스 2022. 12. 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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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한번씩 대학 친구를 만난다. 11월에는 친구가 운영하는 부동산에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포항 스페이스 워크 안 가봤으면 가보자고 해서 바로 포항으로 방향을 틀었다. 예전부터 스페이스 워크 가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미루어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갑자기 가보게 되었다. 

 

스페이스 워크는 환호공원 안에 있다. 환호공원 주자장에 주차를 하고 스페이스 워크를 향하여 걸어가다 보면 포항시립미술관이 있다. 시립미술관은 스페이스 워크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볼 생각이다. 미술관 앞 잔디에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환호공원은 공기도 좋고 산책하고 즐기기에 좋다.

 

스페이스 워크를 보러 가는 길에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가을의 환호공원은 느긋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영어로 스페이스 워크라는 팻말이 있다. 

평일 낮, 제법 많은 사람들이 스페이스 워크를 보러 왔다. 주말에는 꽤 붐빌듯하다.

스페이스 워크 전체 모습이다.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트가 생각난다. 예술작품답게 곡선들의 교차가 아름답다. 

스페이스 워크를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아주 웅장하게 보인다. 하늘을 담아 더 멋있다.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기획,제작,설치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입니다.
주 재료는 포스코에서 생산한 탄소강(sm355)과 스테인리스강이며 독일의 세계적인 부부 작가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가 디자인하고 포스코건설이 제작,설치하였습니다.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스페이스 워크라는 제목처럼 예술 위,구름 위를 걸으며 마치 공간과 우주를 유영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있습니다. 작품을 체험하는 동안 시간과 공간의 상대성과 느림의 미학을 느껴 보세요.
스페이스 워크는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국내 최초,최대 크기의 체험형 작품으로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 포항 스페이스 워크 설명 ]


스페이스 워크를 체험해 보자. 발 아래는 투명이 아니라 덜 무섭다. 발 아래 투명했다면 아마 올라가지도 못 했을거다.

조금 높은 곳에 올라와 봤다. 생각보다 무서웠다. 스페이스 워크는 약간씩 흔들리기도 했고 공간이 좁고 곡선이 죽 이어지니 제법 무서웠다. 그래도 풍경하나는 정말 좋았다. 포항 영일만 바다가 보이고 하늘도 보이고 그야말로 스페이스 워크였다. 

 

무서웠기에 롤러코스트 느낌도 났다. 체험하고 있는 순간에도 사람들이 계속 왔다. 포항의 랜드마크가 되어 버린듯하다.

스페이스 워크에서 바다를 전망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구름까지 도와주어 풍경맛집이었다.

왼쪽 곡선의 모습때문에 롤러코스트라고 생각되었다. 멋있는 작품이다.

포항 스페이스 워크

포항 스페이스 워크에 올라가서 사진찍기 , 요즘은 겁이 많아져서 다리가 후들거린다. 고소공포증은 절대 올라갈수 없다.

 

 

 

 

포항 스페이스 워크

스페이스 워크 아래로 내려와서 잘라서 찍어보기도 하고 

광각으로 찍어보기도 했다. 

아래에서 하늘을 담아 찍으니 우주의 공간같기도 하다. 정말 멋있는 작품이었다. 스페이스 워크는 포항의 랜드마크가 이미 되었고 핫 플레이스가 이미 되었다. 혹시 안 가본 사람은 한번 가볼만하다. 근처에 죽도시장도 있고 바다도 있으니 같이 보고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