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북도

[안동 가볼만한 곳] 시골집 벽화마을 안동 예끼마을과 선이 아름다운 선성수상길

커피믹스 2023. 11. 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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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 안동여행의 사진이 아직 남아있었다. 냉동실의 재료를 꺼내어 냉장고 파먹기를 하듯이 노트북 속의 지난 사진으로 안동여행 포스팅을 한다. 오늘 올릴 내용은 안동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이다.

 

안동여행의 첫 목적지로는 점심을 먹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예끼마을을 찾았다. 예끼마을에는 식당도 몇 개 있었고 벽화마을도 있고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이 있어서 반나절 정도 돌아보기 좋은 곳이었다. 부산에서 좀 늦게 출발해서 안동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안동에 오면 간고등어 백반은 먹어야지 하면서 들어간 식당은 대만족이었다. 깔끔한 찬과 고소한 가고등어의 조화로 맛있게 식사를 했다.

 

식사후 뜨거운 태양아래 예끼마을의 벽화를 잠시 돌아보았다. 트릭아트가 있어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안동은 여름은 피하길 바란다. 너무 뜨거워서 꼼꼼히 보지는 못했다. 지금 가을에 가면 딱 좋겠다.

 

 

술래잡기 하는 벽화, 해바라기가 이쁘네~. 해바라기 같은 삶은 20,30대가 아닐까 싶다. 요즘 뭔가 비유가 많아지는 나이인 것 같다.

 

예끼마을 벽화마을의 집들은 낮은 한옥이다. 그래서 굳이 차별을 두자면 도심 골목벽화와의 차별은 있는듯 하다.

 

 

전통의 도시 안동이라 벽화도 조선시대 벽화도 보인다.

 

담벼락에 핀 꽃은 능소화 같기도 한 데~~ 담벼락과 능소화는 아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지.

 

우리는 이런 보부상 사진이나 가마솥을 지피는 그림에 별 감흥이 없지만 외국인에게는 새롭게 다가오긴 하겠다.

 

 

골목 바닥에는 커다란 거북이가 등장했다. 어릴적 많이 보았던 전래동화 용왕전에 나오는 거북이 인가 보다.아니면 아쿠아리움의 거북이인지도. 

 

 

벽화에는 시원한 물이 흘러내렸다만 실제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조금만 보고 선성수상길로 향하였다.

 

선성수상길로 향해본다. 여기도 여름 태양이 직접  내리쬐는 곳이다. 

 

물위의 길로 걷기 좋은 코스이긴 하다. 길의 선이 아름다다.

 

조금만 걸어가니 쉼터와 포토존이 나온다.

 

피아노와 책상이 있다.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예안국민학교를 추억하기 위한 공간이다. 여기가 예안국민학교가 있던 공간이라고 한다.

 

 

선성수상길은 선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오늘 같은 가을에 가면 걷기 좋은 길이다. 가을에 안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지금 나는 여행에서 얻은 도파민이 부족한 때이다. 곧 어디든지 한 번 갔다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