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제주도

[느릿느릿 제주 여행 1일차]애월당, 제주흑돼지 혼저 (feat . 친구들)

커피믹스 2024. 1.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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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초에 대학친구들과 모임중에 해외여행 가야지 하다가 '그럼 제주도 먼저 가볼까?' 하면서 그 자리에서 항공권 예약하고 숙소 잡고 해서 2023년 해가 지기 전인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 여행은 반전이 있어 5박 6일로 늘어났지만 추억 쌓고 잘 놀고 왔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보기로 하고 첫날 일정은 애월에 있는 애월당에서 시작했다.

 

애월당은 딸이 유튜브에서 보고 가보라고 한 곳, 애월당보다는 하이베이커리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이른 저녁을 먹을거라서 간단하게 서귀포감귤빵과 우도땅콩 하카롱, 그리고 아메리카노로 배를 채웠다. 실내 자리는 작아서 주로 빵을 사서 가는 분위기였다. 두가지 빵 중 선택하라면 나는 감귤빵이 더 맛있었다. 하카롱의 크림은 느끼해서 내 입에 맞지 않았다. 감귤빵은 촉촉하고 달콤해서 아메리카노랑 딱이었다.

 

입간판에서도 sns 맛집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애월당 주차장에서 앞의 건물 사이로 바다가 보여서 잠시 바다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건물 사이를 나왔더니 이런 카페가 보인다. 커피를 마셨기에 여기서 사진만 찍었다. 애월당 안 갔으면 여기서 차 한잔 했을거다. 

 

 

카페 앞에는 제주바다고 검은 돌이 보였다. 한담해안산책로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다녔다. 그래 이게 제주풍경이지. 검은돌과 에메랄드 빛 바다.

 

첫날이라 신나서 하하호호 사진을 찍었다. 눈비가 온다더니 다행히 흐리기만 해서 감사한 날이다. 그래도 바람이 조금 불었다. 

 

 

 

날이 슬슬 저물기 시작해서 숙소로 가기전에 흑돼지를 먹기로 했다. 라온호텔리조트로 가는 길에 보이는 정원이 있고 따스한 조명의 혼저라는 흑돼지 고기집에서 먹기로 했다. 

 

쌈장과 장아찌류가 많아서 좋았다. 

 

고기 뗏갈이 좋다. 오겹살과 목살세트를 시켰다. 

 

고기를 구워주어서 더 좋았다. 우리는 고기굽기 싫은 나이거든?. ㅋㅋ. 구워주어서 더 맛있게 먹었다. 소맥과 함께.

 

맛있게 먹고 라온호텔리조트에 도착했다. 맥주 한잔씩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바깥풍경을 보니 야자수나무가 있고 바깥풍경이 시원했다. 좀 오래된 호텔이지만 실내가 넓어 쓰기에 나쁘지 않았다. 라온호텔은 가성비가 좋은 호텔인듯. 침대도 편해서 잘 잤다. 2일차 어디로 가지? 국내라서 바로바로 네이버검색하면 되니까 제주도는 아무래도 쉽게 가게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