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승 2

동자승,사탕,세계인형까지 재밌게 변한 절의 기도 문화

절에 가면 언제부턴가 동자승인형이 눈에 띕니다. 동자승인형이 돌 위에나 바위위에 놓여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돌을 하나씩 쌓아서 기도를 하던 풍습이 바뀌어 요즘은 동자승인형을 돌위나 바위위에 올려 놓고 기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절 산신전의 뒤켠에 있는 공간인데 돌판이 쌓인 곳 위에 누군가가 동자승인형을 올려 놓았습니다. 이런 공간을 택한건 누구에게 들키지 않고 혼자만의 기도를 원했을 거라는 심리에서 온것 같습니다. 여기 계단 풍경은 더 재밌고 특이합니다. 마치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처럼 여러종류의 인형들이 등장하는군요. 다양한 표정의 동자승 인형에다가 팬던트, 사탕까지도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 한복을 입은 여자아이의 인형도 있고 동화 속 남자여자아이 인형, 거기다 인디언 인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