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2

바나나에 김치 얹어 먹으니 술안주로 딱이네

남편이 막걸리를 사왔습니다. 안주를 달라 하기에 냉장고를 뒤져보니 안주될만한 게 없어요. 냉장고 속엔 바나나가 눈에 띄네요. 원래 바나나는 상온에 보관해야 되지만 금방 먹어 치울거라서 그냥 냉장고 속에 넣어두었습니다. 막걸리 안주로는 좀 안 어울리는 바나나지만 안주삼아 내 왔습니다. 바나나만으론 안주가 2% 부족한지 막걸리엔 김치라면서 남편이 김치를 꺼내 옵니다. 상 위에 놓여진 김치와 바나나! 뭔가 어울리지 않은 듯 하면서 어울릴것 같은 식품입니다. 머릿속에 반짝하고 전구가 켜집니다. 새로운 초간단 레시피가 떠올랐어요. 어릴때 삶은 고구마에 올려먹던 김치, 그럼 바나나에 김치를 올려 먹으면 어떨까? 바로 실험에 들어가 봅니다. 바나나에 김치를 올려 입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먹어보니 정말 정말 맛있습니..

내맘대로요리 2010.09.13

아줌마가 비교해 보는 막걸리맛

요즘 막걸리가 대세인것은 아시죠? 저희집에서도 남편이 요즘 거의 매일 집에서 막걸리를 마십니다. 막걸리를 마시면서 거의 탄성을 지릅니다. 예술이라면서 저에게 같이 마실것을 권합니다. 그래서 저도 막걸리를 마시게 되었답니다. 제가 맛 본 막걸리는 세가지에요. 하나씩 비교를 해볼께요. 배상면주가에서 만든 내고향 쌀명품막걸리(경기도) 하나와 국순당 생막걸리와 부산협동양조에서 나온 생탁 이렇게 세가지의 막걸리를 샀습니다. 국순당 생막걸리와 생탁은 tv 광고에도 나오는 제품입니다. 색상을 비교해보니 내고향 쌀 명품막걸리가 색깔이 가장 진하면서 누런 곡식색깔이고 생막걸리는 그다음으로 진한곡식색깔이고 생탁은 우유빛에 가까운 뽀얀 색입니다. 내고향 쌀 명품막걸리는 진하지 않으면서 달짝지근한 과일맛이 납니다. 목구멍에서..

나의 이야기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