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2

소개해 주기 싫은 수영장이 있어요

바다와 팥빙수를 찾고 싶은 뜨거운 여름이에요 7월 16일 금요일 초등학생들은 방학을 했답니다. 우리집에도 초등학생이 두명 있는데 여름방학을 맞아 실외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부산 삼락공원의 실외수영장입니다 수영장에 들어서서 눈에 들어온건 파란 수영장 물이었습니다. 수영장 바깥쪽엔 친절하게 파라솔이 설치된 나무벤치와 식탁이 있었습니다 그날 구름이 너무 예뻤습니다. 구름과 파란 수영장과 파라솔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개장이 7월 16일이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지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수심 55 cm 풀이라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게 놀수 있습니다. 풀 안에 작은 분수도 설치되어 있어요 수영장 물이 더러워지면 이런 통로로 물이 빠져나가게 되어있네요 어린이들이 다칠데를 대비해서 응급의료약품도 준비되어있..

방학, 아이들은 함성! 엄마는 한숨~~

저희집에는 초등학생이 두명있지요. 방학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학교갈때는 아침시간 한시간 정도 전쟁터였는데 방학한후는 하루종일 전쟁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두아이가 서로 티격태격하기 시작합니다. 동생이 아침부터 일기를 쓴다고 법석입니다. 일기가 잘 안 써진다고 징징거립니다. 누나가 옆에서 거드네요 '차분히 쓰면 되지. 짜증낸다고 되냐?" 동생은 지지않으려고 한마디 합니다. " 내가 알아서 하는데 누나가 왠 참견." 누나왈 " 알아서 못하니까 그러지." 동생이 남자아이라 그런지 참지 못하고 누나 등을 한대 칩니다. 누나도 동생등을 치며 맞대응합니다. 동생은 ' 왜 때려" 하며 또 누나 등을 한대 칩니다. 누나는 " 네가 먼저 그랬잖아" 하며 동생 등을 한대 칩니다. 이러다보면 싸움이 끝이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