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붕 3

[함안여행] 신비로운 분위기의 연못 이수정,유유자적한 무진정

연못과 정자는 아주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정자에 앉아서 시원한 연못을 바라보는 유유자적한 삶,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까요? 경남 함안에는 무진정이 있습니다.입구에 무진정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아주 멋진 연못이 펼쳐집니다. 오른쪽 입구에는 무진 조삼선생을 기리는 사당이 있습니다. 충신 효자 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연못으로 다가가 봅니다.'와'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이 연못은 원래 일수정,이수정,삼수정이 있었는데 근처 신작로를 만들면서 이수정만 남았다고 합니다. 조선 중엽부터 매년 4월 초파일을 전후해서 함안의 고유 민속놀이인 낙화놀이가 열리는데 연등과 연등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입니다. 오래된 나무, 연못..

[남해가볼만한곳]금산산장에서의 아침과 쌍홍문,전망이 경이로운 보리암

이번 9월에 개방했다는 부소암의 모습에 감탄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간 곳은 도심속의 식당가가 아니라금산 속에 숨겨져 있는 금산산장이었다. 바윗돌 사이에 모습을 드러내는 초록지붕이 바로 금산산장이다. 금산산장앞에서는 암벽과 나무숲 사이로 상주해수욕장이 훤하게 드러나 보인다.이런 곳에 산장이 있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오늘은 단체손님밥상을 준비하느라 바빠서 어제 숙박하신 분도 같이 돕고 있다. 산장을 잠시 둘러봤다.산장의 반찬을 만들수 있게 해주는 텃밭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고 있다. 산장을 보면 세월을 느낄수 있다.4대째 이어지고 있다는 이 산장의 벽은 돌을 주워다가 그 사이를 시멘트로 메꿔 아주 튼튼하게 지어졌다. 오랜세월을 인증하듯이 담쟁이 넝쿨이 집 담벼락과 어우러져 멋스럽다. 금산산장은 정식,도토리묵,민..

이번 9월에 개방해서 더욱더 신비한 보물 남해 금산 부소암

작년 여름에 남해를 간 적이 있다.남해 상주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고 그 다음날 남해 보리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을 돌고 왔다.남해는 정말 예쁜 섬이었다.해수욕장도 좋았고 독일마을도 예뻤다. 해안선을 따라 논이 보이는것이 참 특이했다.다랭이논도 너무 아름다웠고 보리암에 올라가서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것이 환상적이었다. 보리암에 가면 보리암과 정상만 가면 다 본 줄 알았다.그래서 이번 팸투어에서도 간데를 또 간다는 생각에 별로 기대를 안했다.부소암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기대를 한것뿐. 남해 금산은 정말 금산이었다.보리암 정상,보리암,부소암,금산산장,쌍홍문 등등등 모든게 볼거리고 신기했다. 팸투어 이틀째 우리의 등산코스는 보리암에서 보리암정상에서 해돋이 보기 - 부소암 - 금산산장 - 쌍홍문 지나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