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가 볼 만한 곳 2

비오는 운문사 풍경

여행하기에는 맑은 날이 좋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은 쨍한 날과 또 다른 운치가 있다. 비가 오는 날 청도 운문사를 가게 되었다. 낙엽도 땅도 촉촉히 젖어 있었다. 돌담도 촉촉하게 젖어서 좀 더 어둡지만 선명한 색을 띄었다. *운문사 처진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180호) 고승이 시들어진 나뭇가지를 꺽어서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스님들은 매년 봄 가을에 뿌리 둘레에 막걸리를 물에 타서 뿌려주어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다. * 구름이 산에 걸친 모습이 아주 멋졌다. 저 산에는 신선이 살고 있을것 같다. 사람들은 비가와도 운문사를 끊임없이 찾는다. 깨달음을 얻게 하는 감로수는 비로 인해 약간 불었다. 불공 드리는 스님의 모습도 부처님의 모습도 촉촉하다. 쨍한 날에는 눈이 부신 단청은 비를 맞아 파스텔..

APEC 공식 만찬주가 숙성되었던 와인터널

사람들이 철길위를 걷고 있다. 모두 다 저기 앞의 터널을 향해 가고 있다. 그 터널은 감모형이 예쁘게 드리워져 있는 청도의 와인터널이다. 와인터널 내부에 들어서면 감나무아래 벤치가 멋스럽다. 터널 속 은은한 조명은 방문자를 분위기에 젖게 한다. *와인 터널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완공 1904년(1896-1904) 길이 1,015M 폭:4.2M 높이 5.3M 와인터널은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하여 2006.3월에 개장하면서 와인터널로 명명하여 현재 와인 숙성고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터널은 15도씨 온도와 60 - 70% 습도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고 다량의 음이온이 어우러진 와인 숙성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와인터널은 감와인의 숙성고,시음장,전시,판매장 그리고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