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2011년 2월 10일, 나른한 낮잠을 깨우는 경비실의 호출소리에 놀라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택배가 곧 방문할 예정이라는군요. 아마 얼마전 예고한 2010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선물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는 수첩과 명함 2통, 탁상달력이 들어 있었습니다. 수첩은 검정색 두꺼운 외피로 이루어져 있고 내피는 자유롭게 글을 써도 그림을 그려도 괜찮은 종이입니다. 달력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사진들이 실렸습니다. 모두 다 색깔이 다른 사진들입니다. 달력은 사진을 인쇄한 게 아니라 사진원본 재질 그대로를 붙여놓아 더 실감납니다. 달력 뒷면에는 스티커가 있어 재밌게 달력에 표시 할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선물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건 명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