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점심때쯤에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제주의 대표음식인 고기국수를 먹고 싶었던지라 함덕해수욕장 어느 고기국수집에서 고기국수를 먹었다. 이 메뉴는 몸국이라고 돼지국밥 비슷한데 모자반도 같이 끓인거라고 했다. 걸쭉하고 진한맛이 좋았다. 모자반의 끈기가 나와 아주 걸쭉했다. 몸에도 좋을 메뉴였다. 고기국수가 나왔다. 돼지국밥 보다 옅은 국물에 돔배고기가 올라간 것으로 육수가 구수했다. 나름 입에 맞았다. 고기국수 육수가 싫은 사람은 멸치고기국수를 시켰는데 멸치육수에 돔베고기를 올린 것이다. 배도 부르겠다 함덕 서우봉 해변으로 갔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그냥 넋을 잃게 되는 아름다운 제주, 이래서 제주도에 오는거다. 가까이서 보니 에메랄드 바다는 더 빛을 발한다. 함덕해수욕장은 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