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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세계최대 실내 음악분수가 있다

커피믹스 2010. 9. 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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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아이들을 데리고 남포동을 찾았습니다.
남포동 국제시장은 인파들로 바글바글 했습니다.
남포동은 옛 명성을 되찾은듯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어느 비빔밥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고 남포동 탐방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가게 아주머니께서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가보라고 합니다.
분수쇼가 아주 멋지다고 합니다. 또한 서점에서 아이들과 같이 하는 것도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이야기를 안해 주셨으면 그 멋진 분수쇼 못 보고 시장풍경만 보고 갈뻔 했습니다.

거리를 걷는데 내국인 뿐만이 아니라 외국인 들이 눈에 많이 띄였습니다.
노랑머리 백인, 흑인, 중국인에 일본인까지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부산 관광이 활기를 띄는 지 덩달아 기분 좋아졌습니다.

2010년 8월 25일, 부산 롯데백화점 남포동점에 아쿠아몰을 개장하였습니다.
아쿠아몰엔 세계최대 실내 음악분수가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최대 백화점입니다.
그러고 보면 부산은 세계최대를 좋아하는군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분수인 ‘아쿠아틱 쇼’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을 관통하는 중앙 보이드에 높이 21m, 수조 폭 16m 규모라고 합니다. 10분 동안 눈이 휘둥그레질 환상적인 공연을 보시게 됩니다.

아쿠아틱 쇼가 시작되기 전 모습입니다. 


아쿠아틱 쇼가 시작된다는 방송과 함께 조명이 꺼집니다.


공연 시작전, 온통 어두운 모습입니다.


조명이 켜지고 아쿠아틱쇼가 시작될 모양입니다.


층층이 아쿠아틱쇼를 보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꽉찼습니다.


지하 1층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였습니다.


아쿠아틱쇼가 시작되자 물줄기로 글자를 써 나갑니다.
백화점이름을 한글로 쓰기도 하고


영어로도 표현합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보고 있으면 그저 환상입니다,
우주선이 내려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환상적인 오로라 같기도 합니다.


그냥 공연 속으로 막 빨려들어가 버립니다.




우주에서 누군가 내려오는것 같은 모양이기도 합니다.





분수가 위에서만 내려오는게 아닙니다,
아래쪽 중심의 물줄기가 높이 솟구칩니다.


물줄기는 하늘을 치를듯이 솟구칩니다.


다시 큰 오로라가 만들어지더니


와우! 이번엔 물줄기가 3층까지 올라왔습니다.
여기서 모두들 함성을 질렀습니다.


다시 시원하게 곧게 내려오는 물줄기들입니다.



아래 분수에선 물꽃이 피었습니다.


10여분의 아쿠아틱쇼를 정신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아이들도 아주 신기하게 시원하게 즐겁게 즐겼습니다.
아쿠아틱쇼가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것 같습니다.

아쿠아틱쇼는 정시에 10분씩 운영된다고 합니다.


덧붙임) 옥상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부산바다와 부산시내가 한눈에 보인답니다. 관련글   http://decemberrose71.tistory.com/94  도심 속 입장료 없는 전망대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