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맛도 있고 영양가 많은 양산 삽량빵

커피믹스 2015. 10. 19. 07:35
300x250


  빵 종류는 참 많습니다.

파는 장소에 따라서 제과점 빵, 슈퍼에서 파는 빵, 카페에서 파는 빵, 휴게소에서 파는 빵 정도로 나뉠수 있겠네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각 지자체들의 관광홍보수단으로 빵을 파는데요.

통영 꿀빵,경주 황남빵, 경주 찰보리빵, 거제 유자빵 ,창원 단감빵,진해벚꽃빵,창원 주남 오리빵,횡성 소빵,안동 하회탈빵,

파주 마패빵,장성 노란 용빵 등등등등 알아보면 빵이 없는 지자체가 없을거 같습니다.

벽화마을 생기면 전국이 벽화마을 하나정도는 있듯이, 빵도 필수 코스인가봅니다.

대만의 펑리수(파인애플 케잌)은 대만의 대표빵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빵입니다.

대만 타이페이 갔다오면 필수적으로 사오는 빵입니다. http://decemberrose71.tistory.com/489


사람들은 맛있는 먹거리를 좋아하니 어느지역의 무슨 빵은 지금부터는 맛의 대결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먹어본 지자체 빵 중에 제일 맘에 든 건 거제 유자빵입니다. 개인적으로 달콤하고 유자향을 좋아해요.

앙코가 참 맛있더라구요. 꿀빵은 느낌으로 먹고 찰보리빵도 맛이 무난하고 쉽게 먹어져서 좋았습니다.





양산에도 대표빵이 있습니다.

곧 출시될 예정인 '양산삽량빵' 을 양산sns홍보단 10월 현장활동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양산의 주요관광지와 ktx 역사,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입점할 예정입니다.

양산 삽량빵 건물은 2층건물로서 1층에는 복층의 커피숖이 2층으로 가면 삽량빵체험장이 있습니다.

카페 분위기도 모던한게 참 좋습니다.

바람 쐬러 가서 삽량빵하고 커피를 한잔 드셔도 좋을 곳입니다.




양산삽량빵은 10개 12000원이고 (부가세별도), 체험비는 6개 만원(부가세별도),4개 8천원(부가세별도),

가족 4인 4만원이고 빵은 24개가 지급됩니다.


삽량은 1600여년전 신라 눌지왕 2년(서기418년)부터 경덕왕 16년(서기 757년) 340여년간 불러온 양산의 옛이름입니다.

삽량주는 신라 수도인 경주를 에워싼 경남부의 중동부 지역을 관장하였고 삽량은 지극한 충성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자~ 그럼 2층으로 올라가서 양산삽량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손부터 깨끗하게 씻고 시작합니다.



삽량빵을 구워 줄 오븐입니다.


테이블에는 계량기와 행주 넓은쟁반 빵틀이 준비되어 있네요.



빵을 만들 재료, 반죽과 앙코가 나왔습니다.



선생님 설명에 따라 조물조물 빵을 만들거에요.

오늘은 모두 다 아이가 되어 만들기를 합니다.



앙코를 보니 완전 푸짐합니다.

팥앙금위에 수두룩하게 뿌려진 아몬드.크렌베리,해바라기씨,호두,그리고 향이 강한 유자까지 앙코만 봐도 맛있는 빵이

나올거 같아요.



살짝얼려 있는 노란 반죽은 앙코를 감싸게 됩니다.

22그램씩 잘라야 하니 살짝 얼려 나옵니다.



일단 팥앙금과 견과류가 잘 섞이게 뒤적여 주세요.



앙코둥글게 만들어서 22그램에서 23그램사이로 맞춰주세요.



노란 반죽도 22그램에서 23그램으로 셋팅해주세요,

그리고 둥근 공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너무 오래 치대지 말구요.



다 만들어진 양산삽량빵의 속입니다.

맛있겠죠?



아까 공처럼 만든 반죽을 만두나 송편만들듯이 주물러 그 안에 팥앙코를 넣습니다.

그리고 이음새를 잘 붙여 노란반죽으로 감싸주세요.



아까 본 삽량 글자가 적힌 틀을 이용해서



검정틀안에 완성된 것을 넣고 삽량틀을 찍어주세요.



그러면 삽량 글자가 찍힌 반죽이 나오게 됩니다.



틀을 거친 반죽이 요렇게 모양이 나왔네요.





이제 마지막 단계, 계란물을 표면에만 살짝 발라주세요~.너무 마니 바르면 타니까요.

그리고는 오븐으로 쏙 넣어줍니다.이건 강사님이 해주시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오븐에서 굽기를 10분정도 해주면 온 체험장에 고소한 빵냄새가 요동칩니다.

그리고 꺼내주면 요런 맛있는 양산삽량빵이 나옵니다.



뜨거우니까 5분정도 식혀줍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각자의 테이블로 갈 빵이 완성되었습니다.



체험한 빵은 포장의 과정을 거칩니다.






포장 된 삽량빵입니다.

제가 만들어서 더욱 애정이 가는 양산삽량빵입니다.


양산 삽량빵 드실래요??


삽량빵을 쪼개어 보았습니다.

앙코가 견과류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먹어보니 유자향이 은은하게 나고 고소하고 견과류가 씹히는게 참 맛있네요.

제 입에는 괜찮았고 집에 몇개 가져갔더니 애들도 남편도 맛있다고 합니다.

빵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쿠키에 가깝고요. 

아침으로 삽량빵과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요기가 되더군요.

어린이 체험으로 꽤나 흥미있는 곳입니다.



ps ) 하북면 삼감리는 석삼자에 달 감 자를 쓴다.  세군데의  달콤한 샘물이 있었다. 물통골 ,복판샘 ,아랫샘,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양산 삽량빵 :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 22 웰팜 삽량빵 체험장


055-374-0035



**이 글이 도움되신다면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