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찾아가는전시 , 환상의 세계전

커피믹스 2017. 8. 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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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찾아가는 전시> 동화속으로 들어 온 듯.


라푼젤의 당황한 표정


 미술관에 가면 이해 안되고 독특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해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죠.

가끔씩 미술관에 가는데 작품들을 보고 나면 처음에는 멍하다가 나중에는 내 마음속의 무언가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 미술관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때로는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전시를 이용하면 가능한 일입니다.

김해공항 국내선 1층 로비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7 찾아가는 전시, 환상의 세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는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립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찾아가는 전시는 2014,2015,2016년에 이어 네번째로 김해공항에서 개최됩니다.




유은석의<추리 나무숲의 라푼젤 성>은 그림형제의 동화 속 이야기와 같이 18년 간 성안에 갇혀 살던 라푼젤이 자신의 긴 머리칼을 이용해 성을 탈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탐스러운 자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추리나무 <자두나무> 숲으로 탈출한 라푼젤은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며 모험하고 성장해가며 꿈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공항 이용객들의 현실의 일상을 벗어나 환상의 세계로 여행하며 유쾌하고 행복한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의도하고 있습니다.




작가 유은석은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였고 현재는 동대학원 박사과정 중,동의대 출강과 활발한 작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작업을 하는 가장 중요한 원천은 사람들과의 소통입니다. 대중들과 공감하며 소통하기 위해 남녀노소 잘 알려진 캐릭터나 건축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하여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작업의 대상은 대중적이지만 그 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작가의 일심인 것들입니다.동시대의 사회 모습을 담은 우스꽝스럽고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변형된 히어로나 건축물을 통해서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라푼젤이 살던 성, 전망은 좋지만 너무 외로웠겠어요.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사람답지요. 



두려워하는 표정이 역력한 라푼젤입니다.

원색의 대비가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환상의 세계 전시를 주최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건축 도자 전문 미술관으로 관람료는 2000원 입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주위 조경환경이 좋아 나들이 및 피크닉 공간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현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는 어린왕자 세개의 별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10월 29일까지입니다.

어린왕자의 환상적인 작품으로 빠져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미술전시 보면서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디자인이 예쁜 fantasy world 팜플렛


작품설명, 팜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