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2018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짜릿한 사격을

커피믹스 2018. 8. 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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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 없이 견디기 어려운 여름입니다. 이 뜨거운 여름이 슬슬 기운을 잃어 갈 무렵에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립니다.



지난 7월 31일에 창원시 블로그 기자단 팸투어로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사격 말만 들어도 짜릿한 단어인데요. 목표를 명중한다는 사격은 참 심장이 뛰는 스포츠인것 같습니다. 백발백중이면 이미 신의 경지에 도달한거죠. 창원국제사격장에 들어서면 백발백중의 표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창원국제사격장은 산탄총사격장, 50m 사격장, 25m 사격장, 10m 사격장, 결선사격장, 관광사격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은 관광사격장과 산탄총관광사격장입니다. 산탄총 관광 사격장을 먼저 체험해 보았습니다. 산탄총 사격은 상,하 쌍대 2연발 엽총을 사용하는 스포츠로 경기종목으로는 트랩, 스키트, 더블트랩 그리고 정식종목은 아니지만 초보자를 위한 아메리칸 트랩이 있습니다.



우리가 체험해 본 것은 초보자용 아메리칸 트랩입니다. 창원국제사격장 조교가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왼손으로 총을 받치고 오른쪽 어깨 아래에 개머리판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방아쇠를 당기면 탕하고 총알이 나가게 되죠. 이런 자세는 tv에서 많이 본 자세입니다. 실제로 해보니 그리 어려운 자세는 아닌데 눈이 목표물을 쫓아가야 하니 집중이 조금 필요한 자세입니다. 산탄총 관광사격장에서 우리가 체험한 총기는 비교적 가벼운 미로구 mk38입니다. 



이 날 nc 다이노스 마스코트 단디도 사격을 체험하러 왔습니다. 단디가 단디 폼을 잡는 모습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했는지 폼이 아주 좋네요. ㅎㅎ. 



단디가 엉덩이를 빼면서 약간 기대어 총을 잡는 포즈도 아주 좋으네요.


 

사격장 안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교 대 1대 1로 지도도 해주면서 신호를 주면 목표물을 보내줍니다. 사격장 안은 총소리로 시끄러워서 항상 헤드셋을 끼고 입장해야합니다. 조끼는 총의 반동을 줄이기 위해 입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목표물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조금만 집중하면 명중할 수 있습니다. 탕 하고 총을 쏠 때 기분은 짜릿합니다. 명중하면 그 쾌감과 성취감이 배가 되겠죠.



산탄총 사격을 체험해 봤으니 이제 실내에 있는 스크린 사격장에서 체험을 해 봅니다. 여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종의 게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안전해서 쉽게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스크린 클래이 사격입니다. 평소 게임을 많이 해 보신분이라면 더욱 잘 할 것 같습니다.



스크린 권총 사격입니다.




스크린 소총 사격입니다.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죠.




레이저 사격장입니다.



레이저 공기총 (소총, 권총) 사격으로 실제 경기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타겟을 사용해 선수들 공기총과 유사한 모양 무게 등 실제감을 느낄수 있어 더욱 재밌습니다. 타겟 중앙에 가까울 수로 점수가 높게 나옵니다. 모니터에 나오는 빨간 점이 내가 쏜 표적입니다. 모니터의 점수가 곧 나의 사격실력입니다. 이런걸로 내기해도 재밌겠죠?



체험은 끝내고 창원국제사격장 경기장을 둘러봅니다. 산탄총 사격장에 쓰이는 표적은 110mm 도자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꽤나 크기가 큰데요. 멀리서 보면 작은 점으로 보이죠.



산탄사격장에서 연습하는 선수들.



선수용 산탄사격장입니다. 일반 관광사격장보다 훨씬 넓습니다. 소리로 신호를 보내면 표적이 양쪽에서 가운데로 어디서 올 지 모르며 그걸 맞추어야 합니다. 많은 훈련이 필요한 경기겠죠. 자세히 보면 오른쪽 가운데 오렌지색 표적이 보입니다. 



25m 사격장입니다. 표적과 모니터만 봐도 긴장이 되네요.



10m 공기총 사격장에서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입니다. 포즈 아주 멋집니다.



깃발이 보이는 여기는 50m 화약총 사격장입니다. 거리가 머니까 깃발을 참조로 합니다.



50m 사격장.




다이노스 단디가 누워서 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간 기어가듯이 포즈를 잡네요. 군대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봤죠.



결선 복합경기장입니다.



결선에 올라오는 선수들 얼마나 떨릴까요?

한 발 한발이 긴장의 연속일듯요.

이 곳을 끝으로 사격 경기장은 다 둘러보았습니다.




그 날 허성무 창원시장도 사격준비 점검차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블로그 기자단들은 같이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허성무 시장님 표정이 너무 귀여우시네요 ㅎㅎ. 자세히 보니 귀여운 강아지 상이네요.


아무튼 다가오는 2018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가까운 창원에서 열린다니 반가운 일이네요. 

창원국제사격장은 세계선수대회도 열리지만 일반인이 체험할 수 있다니 더 좋습니다.

요금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조로 하시고 짜릿한 사격체험 해보세요. 레저장소 혹은 데이트 장소로도 아주 좋습니다.



※관광사격장 (일반인 체험사격장)


■산탄총 1라운드 25발 개인 22000원 단체 20000원 회원 17000원

                       10발        10000원

■권총    38구경  상동       16000원        13000원        13000원

            357구경 상동       16000원        13000원        13000원

             45구경  상동       20000원        15000원        15000원

             9m/m   상동       14000원        12000원        10000원

■공기총  소총,권총 20발      3000원          2500원         2500원

■레이저  소총,권총 10발      모두 2000원

■스크린  소총,권총 180발    모두 3000원 (1인 ), 5000원(2인)

              클레이    1게임     모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