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고 아이를 키우면서 어른들은 웃기도 울기도 하고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이를 통해서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이지요. 제가 왜 아이얘기를 하냐구요? 최근에 제가 아이에게서 한가지 배운것 같아서에요. 제 둘째가 8살난 남자아인데요 . 애가 철이 빨리든 것 같네요. 어느날 학교를 갔다오더니 저에게 앞으로 어머니라고 부르고 높임말을 쓰겠다는 겁니다. 저는 내심 기분이 좋아지면서 흔쾌히 그래라고 했답니다. 속으로는 며칠 안가겠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아들은 30일이 지나도 반말을 하질 않습니다. 이제는 어머님 소리도 익숙하고 고함지를일도 별로 없어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외할머니께서 놀러오셨는데 아들이 엄마와 나의 대화를 듣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 어머니. 어머니는 왜 자기 어머님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