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우 어느 지역이나 그 고장을 대표하는 사찰이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성당이나 교회가 주를 이룰테지요.얼마전 해딴에가 주관하는 창녕여행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창녕을 대표하는 관룡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관룡사는 제가 본 절 중에 가장 색다른 절이었습니다.보통 일주문을 시작으로 천왕문을 지나 절의 내부로 들어가게 되는데 관룡사는 일주문이 꾸밈없는 돌로 만든 작은 석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위치도 천왕문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석문에서 돌아서 다시 천왕문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습니다.석문은 사람하나 정도 들어갈 크기이며 키 큰사람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합니다. 암튼 관룡사 석문을 통과하니 흙 길 가에 수국이 예쁘게 피어있네요.수국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예전엔 미처 몰랐지만요.관룡사 석문이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