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의 2일차 아침이 밝았다. 늦은아침을 어디로 갈까 검색하다가 어제 길을 찾다 본 동네로 가보기로 했다. 작은 식당이 많았고 예뻤었어서 여기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알고보니 금능해수욕장 근처였다. 아침메뉴는 해장국이다. 상호는 금능해장국이다. 나는 선지해장국을 시키고 친구들은 내장탕을 시켰다. 일찍 문을 열어서 아침먹으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노란 국수를 먼저 먹었다. 쫄깃해서 좋았다. 국물이 시원해서 속도 풀어주고 배부르고 아침메뉴로 최고였다. 내장탕도 매우 맛있었다. 다음에는? 내장탕 먹어봐야지. 속 편안하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나서 금능해수욕장과 주위를 둘러보았다. 흐린날이라 바다색깔이 좀 덜 이쁘지만 역시 제주바다는아름답다. 저 앞에 보이는 섬은 비양도다.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아침산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