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구마가 참 맛있습니다. 냄비에 쪄서 먹으면 겨울간식으로 일품이죠. 구워먹어도 별미고요. 저희집에도 올해 고구마가 풍년입니다. 고모님께서 아이들 먹이라고 고구마를 한박스 부쳐주셔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달콤한 밤고구마더군요. 아이들 간식으로 고구마를 쪄서 김치와 함께 먹으면 다른 간식 부럽지 않아요. 며칠전에는 남편이 동료가 주었다면서 고구마 한봉지를 들고 왔더군요. 올방학엔 간식걱정거리는 하나 덜었지요. 남편이 가져온 고구마는 어떤 고구마일까 ? 남편동료의 고구마 한개와 고모님의 고구마 한개를 꺼내봤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네요. 잘라보니 다른종류의 고구마였네요.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였어요. 호박고구마는 속이 불그스름한게 호박속색깔이고 밤고구마는 속이 노르스름한게 밤의 속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