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바로 밀면이다. 밀면은 냉면보다 면이 쫄깃하고 부드럽고 가격도 저렴한편이다. 육수 또한 시원하게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자꾸 생각난다. 그래서 여름이 시작되면 밀면을 자주 먹는다. 부산에 많은 밀면집이 있는데 부전동 학원가 근처 한 밀면 집은 가격이 아주 착했다. 밀면 가격만 하면 3000원이다. 다른 밀면집은 가격이 4춴원에서 오천원 정도인데 정말 싼가격이다. 가격이 착해서 양이 작고 육수가 진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보통 4,5천원대와 견주어도 될 만큼 맛있다. 요즘 유행하는 숯불고기와 함께 해도 4500원이다. 실내에는 밀면을 먹으러 온 젊은이들로 붐빈다. 주머니 사정이 안좋은 젊은이들은 오천원으로 고기까지 먹을 수 있다. 주문을 하면 작은 주전자에 든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