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있는 용화사라는 절입니다. 사진속의 대웅전이라는 글자가 보이시나요? 보통 대웅전은 그 절에서 가장 화려하고 큰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기 용화사의 대웅전은 작습니다. 작지만 용화사는 통도사의 말사입니다. 작지만 저기 대웅전 안에 들어가 보면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 절에 모셔져 있는 불상은 금으로 된 불상입니다. 그렇지만 용화사 대웅전 안에 들어가 보면 석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이 불상이 반전의 주인공입니다. 이 불상은 보물 제491호 석조여래좌상이며 1400년 된 것입니다. 마치 석굴암 속에 간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석조여래좌상과 마주하니 그 포스가 엄청납니다. 오랜시간 역사가 묻어 있는 불상이라 그런지 대웅전 내부에서는 더 긴장하게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