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3

온라인 쇼핑하는 11세소녀

아이들은 비 맞은 풀처럼 쑥쑥 자랍니다. 계절이 바뀌어 옷장을 뒤져 옷을 입혀보면 바지가 달랑 올라가 있고 티셔츠는 허리를 훨씬 올라가 버립니다. 그래서 아이들 새옷을 사러 쇼핑센터로 향합니다. 쇼핑은 즐겁습니다. 새로 나온 물건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필요한 것들을 고르는 일은 즐겁습니다. 쇼핑이 즐거운건 우선 알록달록 이쁜 물건들을 보면 우리의 눈이 즐겁고요. 소비를 한다는건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즐겁습니다. 또 쇼핑을 하면서 같이 간 일행과의 수다때문에도 즐겁습니다. 쇼핑을 하면서 맛있는 밥을 먹어 즐겁고 달짝지근한 혹은 씁쓰름한 커피한잔에 행복을 느낍니다. 요즘은 온라인 쇼핑몰이 워낙 발달해서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온라인 보다 실물을 볼수 있는 쇼핑센터를 ..

딸이 그림판으로 만든 크리스마스카드 놀랍네요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 컴퓨터가 있습니다. 컴퓨터를 할때 주로 게임을 하길래 아이들에게 시선을 돌리게 하려고 컴퓨터 방과후를 시켜보았습니다. 컴퓨터 전반적인 용어도 쉽게 배우고 한글타자 실력도 늘고요. 그림판도 집에서 해보더군요. 저도 사실 그림판 잘 활용할 줄 모르거든요. 근데 애들은 흡수력이 빠른것 같더군요. 얼마 배우지 않았는데 그림판으로 멋진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어요 한번 보실까요? 산타할아버지의 빨간옷과 크리스마스 트리, 흰수염등은 그림판의 에어브러시를 이용하여 옷이나 트리의 질감을 잘 나타냈고요. 선물보따리와 트리를 심어놓은 흙, 트리장식,눈은 브러시를 이용했네요. 메리크리스마스 글자와,벽돌은 연필을 이용하여 섬세하게 잘 표현했군요 한글메리크리스마스는 선을 이용하였습니다. 연필을 써보니..

독감걸린 엄마 몰래 설겆이 해놓은 9살짜리 딸

며칠전부터 몸이 으슬으슬 춥고 피로감이 몰려왔다. 요즘 블로그 좀 한다고 컴퓨터 많이 하지요 , 요가도 새로 시작했지요 , 그게 조금씩 힘들었나보다. 아니나 다를까 일요일 가족들과 외출하고 돌아온 후 엄청난 피로감과 짜증이 나를 괴롭혔다. 그리고 이틀 뒤 쌀쌀하던 날에 모임에 갔다 온 나는 도저히 추위와 피로를 견딜수 없어 병원엘 찾았다. 혹시 신종플루가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열은 나지 않았지만 걱정이 들어서 동네병원엘 방문했다. " 으슬으슬 춥고요. 몸이 약간 쑤시구요 두통이 심하고 목이 칼칼하고 .... " " 열은 없군요 " " 네..." " 네, 그럼 주사 맞으시고 약 잘드시고 물 많이 드세요 " " 저 근데 ,열없는 신종플루도 있다던데요 ...... 어떤지.... " 의사선생님은 별걸 다..

나의 이야기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