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송강호의 사도가 요즘 대세다.누적관객수 180만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영화 사도는 우리가 아는 사도세자의 임오화변을 그대로 가져간다.왕과 왕의 아들로 만나 아들을 죽게 만들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조선시대)와 사도세자의 슬픈 사연은 눈물이 나지않을 수 없다. 이렇듯 왕의 자리라는 게 지켜야 할 것도 많고 신하와 얽히고 설키고 집안과 얽히고 설키고 쉽지 않은 자리인거 같다. 고려시대에도 왕족의 아비와 아들의 애잔한 야사가 전해온다.아비와 아들이 같이 살지 못하고 그리워 하다 죽은 아비의 이야기가 있다.바로 고려 태조 왕건 8번째 아들 왕욱과 그의 아들 현종(고려 8대임금)의 이야기이다. 왕욱은 고려 5대왕 경종 왕비 황보 와 이웃에 있었는데 경종과 사별하자 황보는 이복 숙부인 왕욱과 사랑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