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아이들 이야기

초등방과후 수업으로 요리교실도 있네요.

커피믹스 2011. 1.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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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수학, 영어, 축구, 미술 등 다양한 수업이 있습니다.

수업이 많지만 조금 색다른 수업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런 바램을 알았는지 작년 가을에 우리 학교에 신설된 방과후 수업 중 인기 몰이를 한 수업이 있습니다.
바로 요리교실수업입니다.

아이들은 요리를 하고 싶어 하고 즐거워합니다.
집에서도 요리를 하고 싶다고 해서 손쉽게 준비할 수 있었던 카나페 정도는 해봤습니다.
집에서 하니 재료도 많이 남고 재료비도 많이 들더군요.
엄마들의 그런 고민을 해결해줘서인지 방과후 요리교실은 인기가 많았습니다.

방과후 요리교실에는 여러나라의 요리를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아이들이 해 온 몇가지 요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피자


쌀로 만든피자입니다. 판매피자보다는 조금 덜 부드러운 감이 있지만 여러가지 재료와 치즈가 들어가서 맛이 좋습니다.



요리교실에 갔다 온 날은 실습한 요리로 푸짐한 간식시간을 가집니다.


2. 빼빼로

굵은 빼빼로에 초콜렛을 듬뿍 묻혀 땅콩가루를 뿌렸습니다.
거기다 이쁘게 포장까지 했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과자회사의 빼빼로 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3.호떡
호떡 두께가 좀 두꺼워도 호떡 본연의 맛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해내는군요. 


4. 새싹비빔밥
이 새싹은 문방구에서 파는 새싹씨를 물을 주어 기른 새싹입니다.
아이들은 새싹비빔밥 만들려고 새싹의 물도 열심히 갈아주며 새싹 크는 걸 즐거워하였습니다.
새싹의 관찰도 되고 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빔밥 양이 많아서 그 날 저녁은 비빔밥으로 때웠답니다.


5. 월남쌈
아이들이 야채를 잘게 채썰고 라이스 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적셔 쌈을 이쁘게 쌌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땅콩소스를 뿌렸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라이스페이퍼는 렌지에 적당히 돌려주면 짭짤한 뻥튀기가 됩니다.


그 외에도 머핀, 캐릭터 도시락 , 크리스마스 쿠키 등 많은 요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방과후 요리교실은 일주일에 한번 1시간 20분 수업입니다.
재료비는 1회에 3000원, 강의비는 한달에 20,000원입니다.

아이가 요리를 좋아한다면 방과후 요리교실을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