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북도

다시 가본 문경에서 고모산성과 주막거리를 보다 (2)

커피믹스 2011. 9. 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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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ecemberrose71.tistory.com/417   글과 이어집니다.



 

토끼비리길을 다녀오고 다시 고모산성으로 향하였다.
산성이 아름답게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잔디가 나 있지 않은 돌담길이 구불구불한게 멋드러졌다.


 
진남문 위로 보이는 파란하늘까지 참 볼만한 곳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쌓아놓은 성벽과 잔디밭은 왠지 아늑하다. 

 

 
진남문은 임진왜란때 왜구에 매우 고생해서 오랑캐 남쪽에 있는 오랑캐를 진압한다는 뜻이다.

성벽 위에서 찍어도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고모산성은 고모산성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으 고모산(231m)에 있는 포곡식 산성이다.
2세기경에 처음 축조한 것으로 짐작되며, 이후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였다.
석현성 진남루(진남문)는 조선중기에 쌓았다.


 

 

 
고모산성을 넘어 오니 주막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예로부터 주막은 오고가는 길손들의 휴식처로서 술과 식당 여관을 겸한 곳이다.이곳은 영남대로 구간 중 가장 통행이 빈번해 오래전부터 주막거리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달리 꿀떡고개로도 불렸다.주막을 복원하고자 문경시에서는 지난 2003년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2006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현재 복원된 건물 중 윗편의 건은 문경에 남아 있는 마지막 주막인 영순주막을,아래편은 예천지역에 남아 있는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을 원형그대로 복원하였다.


 
성황당을 만들어 고을의 무사안녕을 비는 제사를 지냈다.


 

 

 

 토끼비리에서 고모산성까지 갔다와서 진남매운탕에서 맛있는 메기매운탕을 먹었다.
메기가 많이 들어있고 양념과 어우러진 아주 진한 맛이 특징이다.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문경새재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