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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외국여행을 할때 그 나라의 오래된 건축물을 여행코스에 넣습니다. 세련되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감탄부터 하게 되죠. 우와 ~ 건물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오래되고 때묻었지만 거기서 풍겨나는 아우라를 우리는 첫 눈에 느껴버리고 맙니다. 국내여행에서도 고택에 대한 느낌은 똑같습니다. 그 이유는 고택에 쌓여진 세월과 인간의 온기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여행 간 경북 청송에는 송소고택이 있습니다. 송소고택이라고 했을 때 국악인 송소희가 떠올랐습니다. 국악과 고택이 어울리기도 하고 송소희와 송소 두글자가 겹치니까요. ㅎㅎ.



경북 청송에서 유명한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청송 주왕산이라고 말합니다. 주왕산은 참 독특하고 아름다운 산이더군요. 특히 단풍철이면 등산객들로 붐비는 주왕산은 아주 색다르고 아름다운 산에 틀림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청송 가볼만한 곳은 송소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당이 너르고 뒷 산아래 고택이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송소고택은 경주 최부자집처럼 조선후기 상류층 만석꾼 집안입니다. 환하게 열린 대문 사이로 보이는 기와집이 널찍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송소고택에서 직접 한옥을 느끼고 싶다면 한옥 숙박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1박하면 부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더라도 한옥의 정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거에요.   http://www.xn--299a050b1b697f.kr/ 054-874-6556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때 만석의 부를 누린 삼처대의 7세손 송소 심호택이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마을로 옮겨오면서 99칸의 저택으로 1880년경에 건립되었다. 대문은 솟을대문에 홍살을 설치했으며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안주인이 거처하던 곳으로 사랑채와 안채가 ㅁ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았다. 건물마다 독립된 마당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으며 조선후기 상류층 주택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송소고택은 조선시대 12대 만석꾼인 경주 최부자와 함께 9대에 걸쳐 205여년간 만석의 부를 누렸던 영남 대부호로 대표적인 고택이며 청송 심부자가 살았던 집이다. 

 



송소고택 구조는 행랑채를 시작으로 큰사랑채, 작은사랑채, 안채, 별채, 방앗간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면장은 바깥에 따로 마련되어 있네요. 송소고택은 kbs 1박2일 촬영지라고 합니다. 



한옥이 좋은 건 공간이 넓다는 것이죠. 마당, 정원, 그리고 대청마루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한옥은 건축학적으로도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건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맞바람치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요렇게 낮은 담벼락이 보이기도 하는 한옥의 구조는 액자구도를 잡을 수 있으며 재밌는 구도입니다. 한옥의 나무의 브라운색은 부드럽고 편안하고 고상합니다. 카멜색이 고급스럽게 보이는 그 느낌과 같아요.



대청마루에는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해서 호박이나 나물을 내놓아도 좋습니다. 큰 늙은호박이 너무 탐스럽게 한옥과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



한옥의 처마는 어느 시에서 여인의 치마같다고 한 것 같습니다. 다시 보니 정말 그렇군요. 우리 한옥의 건축에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습니다.



가을, 겨울에 많이 보는 길쭉한 빨간 열매는 산수유 열매입니다. 스산한 겨울을 위로하는 듯 합니다. 산수유 꽃은 노란색으로 봄에 피며 열매는 가을, 겨울에 열립니다. 그러고 보니 산수유는 거의 4계절 즐기는 나무네요. 기와의 검은색과 아주 잘 어울리네요.



송소고택을 조용히 돌아보는 데 아름다운 풍경이 몇 개 있어 모아 보았습니다. 아직 다 떨어지지 않은 감이 기와와 콜라보를 이루고 한옥 문풍지 아래 어른과 아이의 흰 고무신이 나란히 있습니다. 고무신이 보여주듯이 가족의 따뜻한 대화가 오고가는 듯 합니다. 숙박을 하던 온돌방 기둥에서 올라오는 연기가 산수유 열매로 자욱하게 안개처럼 피어납니다. 이 모든 풍경이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성입니다.





연기를 좇아갔더니  아직 불이 활활 타고 있습니다. 불은 생명력을 열정을 말하는 거죠. 온돌방을 모르는 세대들은 한옥체험 한 번 해봐야 온돌의 뜨거움을 알 수 있겠죠. 보일러의 뜨거움과는 비교도 안 된다는 것을요.




별채입니다. 조용한 독립적인 공간입니다. 손님을 치르기 위해 쓰기도 하고 첩을 두기 위해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랑채가 공식적인 공간이라면 별채는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입니다. 숙소로 별채는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송소고택 옆에도 고택이 하나 있습니다. 송소고택보다 규모가 작고 아담한 송정고택입니다.



송정고택은 송정고택은 1941년 지어진 송정 심상광의 살림집이다. 심상광은 조선 후기 만석꾼이었던 송소 심호택의 차나으로 안동 도산서원장, 안동 병산서원장, 청송향교 전교 등을 지냈다. 큰 집인 송소고택과는 연접해 있으며 안채, 사랑채, 별채가 각각 독립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ㅁ자 배치형태이다. 건물 바깥쪽에는 큰 대문이 있고 전면에는 넓은 정원이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는 책방과 고방이 연결되어 있다.




송정고택도 참 이쁜 한옥이었습니다. 한옥 기둥에 걸려 있는 감이 탐스러웠으며



털로 눈을 가린 삽살개가 정겨웠습니다. 삽살개는 따뜻한 겨울 햇빛을 즐기고 있어서 방해하지 않고 고택을 빠져 나왔습니다.



송소고택이 있는 덕천마을은 작은 하천을 끼고 있는 마을로 덕천마을 큰내 이야기길이 있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천천히 걸어서 이 길을 걸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송소고택을 들어오면서 보니 마을이 너무 예뻤거든요.  




낮은 한옥이 작은 하천 옆으로 오밀조밀 아주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송소고택, 송정고택, 초전댁, 창살고택, 요동재사, 찰방공종택, 청원당 등 천천히 돌아보려면 3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시간나면 덕천마을 큰내 이야기길도 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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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176 | 송소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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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여름휴가는 1년에 한 번 이상 다니곤 했습니다. 그리고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이벤트나 팸투어나 아니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여행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올 해는 이래저래 정신적 육체적으로 바쁘기도 해서 그냥 패스하려고 했는데 지인이 일정이 임박한 청송 대명리조트 숙박권을 준다고 해서 덕분에 시간을 내서 경북 청송 여행도 하고 새로 지어 샤방샤방한 청송 대명리조트에 묵게 되었습니다.



대명리조트는 리조트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청송 대명리조트의 경우에는 주왕산 국립공원이 가까우며 리조트내 솔샘온천이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솔샘온천은 히노끼탕과 노천온천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는 주왕산 등산 후 청송 대명리조트 솔샘온천에서 온천을 했는데 아주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해질녘에 청송 대명리조트에 도착했는데 우선 주차장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새로 지어져 외관이 깨끗합니다. 널찍한 공간이 찾기 편합니다. 주위가 너무 조용하긴 하지만요.




밤에는 대명리조트 청송에 조명이 들어와서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조명옷을 입은 나무는 더 따뜻해 보입니다.




평일이라 일부 객실에 손님들이 있는지 불여 켜져 있습니다. 방학이나 주말에는 사람들로 꽉 차겠지요.



1층 프론트 모습입니다. 광이 나는 바닥과 대리석벽입니다. 정면에는 프론트가 있고 오른쪽엔 식당 레스토랑 patio가 있습니다. 리조트 바깥에 식당이 몇 개 있는데 걸어가기는 멀고 해서 patio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솔샘온천을 이용하고 저녁 식사로 patio를 이용했습니다.




프론트 1층 갓 쪽에는 눈오는 주왕산을 표현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주왕산을 20대에 와 봤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다른 곳을 가 본것 같습니다. 처음 와 본 주왕산은 명산이고 아름다워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주왕산 코스가 여러개 있는데 쉬운 길이 있어 걷기도 좋았습니다.



우리가 잡은 숙소는 4인 가족용 클린룸입니다. 취사할 일이 없어서 클린룸으로 정했어요. 문을 열면 왼쪽에 좌식방 하나와 욕실이 있고 정면에 작은의자와 탁자가 있고 tv, 경대가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싱글 침대가 두개 있습니다. 트윈룸이라고 하지요. 대명리조트 가구 깔끔하고 소재가 좋았어요. 클린룸이라 약간 호텔같은 느낌도 납니다.



원목과 가죽이 조화로운 가구 너무 이쁩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깔과 소재입니다.



tv와 경대도 셋트입니다. 경대 의자가 너무 귀여워요. 참고로 tv는 삼성 스마트 tv입니다. 리모컨이 너무 단순해서 처음엔 짜증을 냈는데 알고보니 스마트 tv더라구요. 나이가 들었는지 요즘 기계 쓰는 감각이 무뎌졌어요. ㅎㅎ.




침대 옆의 공간은 씽크대입니다. 찻잔과 커피포트 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싱크대도 너무 심플하고 깔끔한 북유럽풍의 디자인타일이 맘에 듭니다. 아래에 냉장고가 있는데 생수 2개가 있습니다. 필요하면 접시를 빼서 쓰고 주방세제가 있으니 씻어 놓으면 됩니다.



입구의 방입니다. 이 방에는 이불장 혹은 서랍장이 있어요. 서랍장에 옷을 넣어도 되고 이불은 넉넉하게 있습니다.

이 방 크기는 제법 커서 4명이 자도 될 정도의 공간입니다. 



화장실 모습입니다. 브라운 톤의 깔끔한 느낌에 안쪽에는 샤워부스가 있고 세면대 , 비데가 있습니다. 대명리조트 현대적이고 쾌적하네요.

청송 대명리조트는 새로 지어 더욱 더 깔끔합니다.



솔샘온천을 이용하러 가는 지하 1층 복도입니다. 

벽에는 청송 유명관광지를 소개해 놓았습니다.  복도에서 사진을 찍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네요.



솔샘온천 입구입니다. 솔샘온천은 투숙객은 20프로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가격은 성인 14000원으로 조금 비싼편이지만 노천탕과 히노끼탕이 있다고 하니 좀 끌렸습니다.

나이가 들었는지 아무래도 요즘엔 온천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노천탕을 처음 이용해 보았는데 공기는 차고 몸은 온천으로

 따뜻하니 너무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수다떨기에도 좋은 노천온천이었습니다.

히노끼탕은 소재 특성상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노천탕은 실내탕을 지나서 가니까 옷을 입고 갈 수가 없습니다.

수건과 비누 샴푸, 물비누는 있지만 나머지 필요한 것들(때타올등등)은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이용시간은 6시부터 20시까지입니다. 이용요금은 성인 14000원, 소인 11000입니다. 

자세한 할인은 대명리조트 청송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daemyungresort.com/daemyung.saupjang.cs.spa.spa_sulsaem.ds/dmparse.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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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인여행블로거. 경상남도블로그 따오기 기자단 2기(2010). 2011,2012 경남이야기(경상남도 블로그) 팀블로그,2013년 경남이야기 팀블로그로 활동, 2015.9월부터 양산관광sns홍보단 활동. 2015년 양산시장표창장 수여.2016년,2017년 제3기,4기김해 sns서포터즈. 밀양시2기sns기자, 창원시4기sns기자로 활동중 연락처decemberrose71@hanmail.net www.facebook.com/seongja.ki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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