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넷플릭스를 빼놓고는 살수가 없다. 외출이 줄어든 만큼 집에서 그 시간을 채우다 보니 넷플릭스의 바다에서 헤메다 보면 하루가 다간다. 파리는 예술과 낭만의 도시다. 아주아주 오래전 내가 20대일때 '퐁네프의 연인들' 이라는 영화를 통해 접한 파리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실제 파리를 가보면 도시는 더럽고 거지가 많다고 해서 실망이지만 여전히 파리는 낭만의 도시인듯하다. 넷플릭스에 들어갈때마다 뜨던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언뜻 봤을때 흔한 미국여자애 이야기일거 같아서 패스했다. 몇주전 주말에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았는데 파리의 도시와 파리를 거쳐간 헤밍웨이등의 유명고전작가들이 등장하며 재즈 음악이 흘러 나와 너무 재밌게 보았다. 파리의 낭만이 그대로 전해져서 좋았던 영화였다. 파리의 골목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