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남포동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가 그쳤길래 우산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남포동에 도착해 거리를 거닐때 우산 없는 걸 아는 지 비가 갑자기 쏟아지더군요.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대나무 통밥 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방송에서도 본 적이 있는 대통밥, 여기는 맛이 어떨까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숭늉과 컵, 밥그릇,국그릇이 나옵니다. 숭늉을 한잔 마시고 목을 축이자 에피타이저로 딸기소스가 듬뿍 올려진 샐러드가 나옵니다. 봄향기 가득한 딸기소스는 봄을 느끼기 충분한 맛입니다. 샐러드 소스로는 주로 키위소스가 많이 나오는데 딸기소스가 나오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고 있는데 정갈한 도자기접시에 정갈한 10가지 반찬이 나옵니다.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