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3

작은 박물관 같은 지하철 전포역

여기는 부산 지하철 전포역입니다 지하철 전포역은 지하철이 아니고 박물관 건물에 들어선것 같아요 12띠를 나타내는 그림들이 보입니다 저쪽 벽면에 그림들도 있고 박물관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전포지하철은 박물관 컨셉인 모양입니다 그걸 증명하는 예술작품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거북과 문어의 형상입니다 제목은 관계/문어,거북이 작가: 변지수 (대한민국신조형미술대전 우수상등 수상경력 다수) 재료 :나무,철, / 너트,스테인레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산다. 관계는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러한 관계를 여러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인간의 관계를 조형화하였다. 내면에 존재하는 인간의 도전정신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력은 부지런한 거북이로 능력은 문어로 비유하여 재미있게 형상화하였다 다른쪽 출입구에는 여자와 남자..

호랑이해를 기다린 지하철역이 있다

이곳은 부산 지하철 범내골역입니다 부산 범내골 지하철역안에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놀라셨나요 ? 모형호랑이지요. 범내골의 유래를 살펴보면 범천이라고 자성대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강을 말하는데 동천이라고도 합니다. 범천은 증산에 인접한 산들이 산세가 험하고 산림이 울창하여 호랑이가 서식하였는데 호랑이가 이 계곡에서 자주 출몰하엿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따라서 범천은 한자식으로 호천이라고도 표기하였답니다. 따라서 범천동은 범내에서 유래되어 범내골을 중심으로 그 인근지역을 지칭하는 동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옛날에 호랑이가 많이 나왔다는 말이죠. 지하철 안에 들어가보니 벽에 뭔가 큰 그림이 있었습니다. 뭔가 짐작이 가시나요? 바로 호랑이 발입니다. 이것은 호랑이가 성큼성큼 걸어가는 모습 반대편 벽..

자신있게 소개하는 지하철의 갤러리+커피+휴식공간

그림들 참 멋지죠? 피카소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그림입니다. 원색적인 붓터치가 우리 눈길을 확 사로잡는군요. 인간내면을 표출하려 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멋진작품입니다 이건 얼굴 같은데 어떤 표정들을 실은것 같군요. 근데 여기가 어느 전시회장이냐고요? 바로 부산지하철 수영역내에 있는 '쌈'이라는 공간입니다. 밖에서 본 '쌈' 아늑하고 이쁘지요?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하나 파헤쳐보겠습니다. 우선 커피를 한잔 마셔야죠. 호랑이 모양의 기부함에 기부금을 넣고 음료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부함에는 천원짜리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요즘 커피값 비싼데 천원이면 정말 저렴한 커피지요. 여유가 되시는 분은 조금 더 쓰셔도 좋겠습니다. 커피메이커에 비치된 컵을 올려놓고 커피를 채웁니다. 원두커피가 싫으신분은 커피믹스나 녹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