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2

[목포 외달도] 느리게 힐링하는 섬 외달도 한옥펜션

몇년 전 블로그로 세상 구경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닐때 목포를 갔었다. 체험단으로 간 목포였지만 목포의 매력에 빠졌었다. 언젠가 또 가야지 했는데 2023년 3월 말에 다시 가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목포에서 1시간 거리의 작은 섬 외달도로 간다. 작은섬이라 잘 먹고 잘 자고 섬 한바퀴 도는 정도의 느린 여행이 될 것이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슬로아일랜드를 타고 외달도로 간다. 배는 2개의 섬을 경유해서 가며 외달도는 마지막 섬이다. 경유 2개의 섬은 주민들이 주로 내렸다. 외달도에 갈때 차를 실어가도 되고 목포연안터미널 무료공영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가도 된다. 한옥펜션 사장님이 짐이 많으면 나와 주신다. 외달도 한옥민박은 tv 에 많이 나온 유명한 펜션이다. 젊은 사장님이 여행을 왔다가 이 섬에 살기로 ..

삼시세끼 주는 거제 이수도여행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오는 섬에서의 장면은 아주 낭만적으로 보여진다. 저 곳은 어디일까 궁금해지면서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곳에서 터전을 잡고 사는 분들은 파도와 싸우고 태풍을 견디고 어업으로 생활을 해야하니 바다가 그저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섬여행을 떠난다면 바다의 매력에 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요즘 섬을 몇군데 다녀보니 섬의 낭만이 제대로 느껴진다. 섬은 바다도 있고 작은 언덕이나 산도 있다. 들어갈때는 배를 타고 출렁이는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서 간다. 이런저런 색다름에 섬여행이 더 재밌는 것 같다. 거제 이수도를 가자고 제안한 친구는 엄마와 이모를 모시고 이수도에서 1박을 했다는데 민박에서 삼시세끼를 다 준다는 거였다. 주부들에게 삼시세끼 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