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뜨거운 날 중 하루 안동 도산서원을 다녀왔다. 저번부터 가봐야지 했던 곳을 이번에 마무리하게 되었다. 안동 도산서원은 천원짜리 지폐에서 만날 수 있는 퇴계 이황이 만든 도산서당이 시작이 되어 만들어진 서원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입장료를 내고 흙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도산서원이 나온다. 주차는 무료다. 왼쪽으로는 도산서원이 자리잡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강이 보이는 벤치가 여럿 있다. 강바람이 불어서 더위를 식혀주었다. 너무 아름다운 공간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만하다.강벤치에 앉아서 강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건너편 들판사이에 정자가 하나 보인다. 시사단이다.시사단은 조선시대 특별 과거시험을 보았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과 비각이 있는곳이다. 시사는 선비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