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514

대학교 안에 이렇게 멋진 바다가

바다위로 길이 열렸습니다. 길옆에 등대도 보이네요. 그길 너머로 큰 건물들도 보입니다. 길따라서 학생들이 지나갑니다. 저앞에 배도 보이네요. 여기가 어딜까요? 여기는 한국해양대학교입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금은 방파제로 연결된 아치섬에 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를 만들면서 이 방파제길도 만들었습니다. 학교를 구경하다보니 학교 뒷편에 뭔가가 보입니다. 바다가 보였습니다. 바다를 발견한 나는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부스처럼 탄성을 질렀습니다. 순간 해양대학교 학생들이 참 부러웠습니다.이지역 주민들은 아는곳인지 하나둘씩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자갈마당에 내려가보니 해안을 바라다보는 길고 긴 벤치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여기서 공연을 해도 참 멋지겠고 데이트를 해도 멋지겠군요.해양대는 c.c가 유난히 많을 것 같은 ..

눈이 즐거우려면 인사동 거리로 가라

인사동구경을 시작해 걷기 시작하는데 길바닥이 독특합니다. 세계여행소개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파리의 거리 같습니다. 운치있고 정감있는 거리입니다. 찻잔세트가 있네요. 꽃무니가 단아한 아름다움을 풍깁니다. 여자들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스카프들 색감이 너무 곱죠? 외국인 관광객들 좋아할만한 부채, 지갑들,역쉬 아름다워요 . 인사동하면 빼놓을수 없는 쌈지길. 붉은 간판과 담쟁이 덩쿨과 벽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내요. 쌈지길에 들어서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벽에 써있었던 글 - 글씨체도 예술이네요. 2층에서 본 풍경 맞은편인형가게의 인형들 뒷모습이 웃겨서 한컷 아래를 내려다보니 뻥이라고 적힌 스레트 지붕집이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인물화를 그리는 곳이군요. 2층 쯤에서 인사동 거리를 내려다 봤습..

서울종로에는 떡카페가 있다

햇살 뜨거운 오후 서울 종로거리를 걷다보니 떡카페라는 것이 보였습니다. 목도 마르고 지치기도 해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전통 인형과 나무로 만들어진 탁자와 의자 밝은 조명, 한국적인 방석 식탁보 , 도자기 제품들 모두 떡카페의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벽 한쪽엔 한국전통음식에 관한 책자와 떡카페 이름이 있습니다 다른 한쪽 벽면엔 기와와 돌담. 유리를 통해 보니 더 아름답습니다. 떡과 음료를 시켜놓고 책을 보거나 핸드폰을 봅니다. 메뉴판과 작은화분. 주문한 커피 빙수가 나왔네요. 떡과 함께. 막 비벼서 시원하게 한입. 꿀꺽. 바깥쪽에도 몇개 자리가 마련 되어 있네요. 한쪽벽엔 /떡케잌과 떡선물세트가 있습니다. 색깔 참 곱습니다. 다기세트 와 찻잔세트 단아합니다. 전통인형과 보자기도 실외 조명..

한글로 된 세계유일의 스타벅스간판이 인사동에 있다

ktx를 타고 서울에 관광갔습니다. 좌석 앞자리에 잡지책이 놓여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 train shop 은 김치나 홍삼등등을 판촉하는 잡지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ktx 매거진은 여행정보나 맛집등등을 소개하는 잡지입니다. 잡지를 대충 훑어보고 졸고 있는데 동대구역에서 어떤 아저씨가 제 옆에 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쩍벌남이더군요. 옆에 앉은 여성 배려좀 하면 안될까요 ? 신경쓰였지만 할 수 없이 저는 창가쪽으로 최대한 몸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창가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기차가 동대구역을 지나 푸른 나무와 묘지들이 보이고요 푸르디 푸른 논들이 끝없이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어느덧 시간이 2시간 30분이 지났는지 한강이 보입니다 고층빌딩들도요 드디어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역에서 제일먼저 인사동으로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