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를 기다리는 아들 아들이 아침부터 열이 났다. 어제 가래가 끓고 기침을 해서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았다. 어제는 열이 안 났는데 오늘 열이나는걸 보니 혹시 신종플루가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24일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그래도 잠복기가 있어 걸릴수 있다는 뉴스보도도 있었다. 열은 그렇게 고열이 아니지만 불안한 마음에 거점병원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거점병원에 가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마스크 쓴 사람도 별로 없었다. 마스크 쓰고 있는 내가 조금 이상할 정도로 원무과도 간호사도 의사도 마스크를 끼지 않았다. 아마 예방접종을 한 탓일거다. 환자들 중엔 간혹 마스크 착용자가 보였다. 종합병원의 특성상 여러번의 이동과 기다림을 행해야 했다. 우선 접수를 하려고 표를 빼서 기다렸다. 순서가 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