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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유치원 패러디한 아파트 관리실 훈계 문구

아파트의 편리함으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파트는 공동주택이라 특히 아래층 위층간의 분쟁이 끊이질 않는다. 심한 경우는 서로 고소하는 경우까지도 생긴다고 들었다. 저저번달까지만 해도 아파트 공동생활 예절에 대한 장문의 훈계글이 엘리베이터마다 붙어있었다. 밤늦은 시간 세탁기 안돌리기. 아이들 뛰지 않게 하기 등등등. 그런데 며칠전 훈계문구는 완전 시선집중하게 만들었다. '사마귀 유치원'을 패러디해서 그림까지 첨부되어 있었다.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문구였다. 우리집 강아지는 예뻐 ~~ 하지만 다른집 개짖는 소리는 너무 시끄러워 ~~~~ 세탁기는 앞베란다가 제격이야 ~~~ 하지만 우리집 앞 베란다에 거품 생기는것 용서못해 ~~~ 난 담배 없으면 안돼 ~~ 하지만 담배꽁초와 남의 담배 연기는 싫..

나의 이야기 2011.11.30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조개탕

창원 마금산 온천근처에 청약식당이 있다. 산채비빔밥, 해물콩나물국, 쇠고기국밥 등을 하는 식당인데 1박2일 여행중 2일째 아침에 간 곳이다. 1일째밤에 모두들 약주 한잔씩 하셔서 목이 컬컬하였는데 그 다음날 아침메뉴가 조개탕이었다. 조개탕은 온천후의 식사로도 어울이는 메뉴같다. 밑반찬들 모두 깔끔하고 간이 맞는다고들 했다. 뽀얀 국물의 조개탕이 나왔다. 조개의 여왕이라는 백합으로 끓인 조개탕이었다. 국물을 한숟갈 떠먹어 보았다. 시원한 맛이 뼛속까지 파고 들었다. 여행자들의 음주로 칼칼해진 목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맛이었다. 실내인테리어는 고풍스러웠다. 각종 상패와 천연대나무라는것도 보이고 수석과 수묵화 내지는 멋진 사진에 더불어 메뉴판까지.. 뼛속까지 시원한 조개탕이 일품인 청약식당이다. 청약식당 : 0..

담백하고 고소한 색다른 생오리회전구이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먹을때 없어서는 안 될것이 불판입니다. 불판이 좋은 건 기름이 적당히 빠진다는 것입니다. 불판보다 더 기름이 잘 빠지는 건 바베큐일 것입니다. 바베큐 구이는 기름이 잘 빠져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주남저수지 근처 송학가든은 바베큐를 적용한 색다른 회전구이가 있는 식당입니다. 생오리불고기도 있고 오리훈제구이, 돼지고기도 있습니다. 회전구이를 하기 위해 숯불이 들어옵니다. 연두부와 물김치 입니다. 시원하고 깔끔했습니다. 생오리고기가 꼬지에 꽂혀 회전하며 구워집니다. 직접 불에 닿지 않아 잘 타지 않고 기름은 쫙쫙 빠집니다. 적당히 익으면 위쪽 불판에 올려 바싹 구워 드시면 됩니다. 무장아찌와 먹으니 고기의 느끼함을 씻어줍니다. 소금에 찍어 먹어도 괜찮네요. 고기를 다 먹고 나면 ..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용지공원 음악분수 쇼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용지문화공원이 있습니다. 주요시설로는 불모산 3층석탑,새영남 포정사,봉림사 진경대사 보원 능공탑비,건강지압보도,호수,분수대 가 있습니다. 그 중 호수에서는 밤시간대에 멋진 야경을 빛내는 음악분수쇼가 펼쳐집니다. 용지공원 음악분수 공연시간은 2011년에는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에는 19:30~20:00까지 1회 공연, 주말에는 19:30~20:00까지, 20:30~21:00까지 2회 공연입니다. 자, 그럼 클래식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음악분수 공연에 빠져 보실까요? 클래식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보고 있노라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것 같습니다. 용지문화공원 :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1

무승부가 있는 청도 소싸움경기장

청도하면 유명한 것이 청도반시, 감말랭이, 운문사, 한재미나리,전유성의 코미디극장 그리고 소싸움이다. 소싸움축제는 대한민국 10대 지역관광문화축제중 하나이며 매년 40만명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2008년까지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 개최되었으나 2009년부터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경마장의 방식과 비슷하다. 우권을 구입해 최고 10만원까지 배팅할수 있고 승부를 맞힐 경우 상금을 받는다. 토,일요일에 10경기씩 열리는 소싸움은 경기당 6라운드 30분이고 그 이상이 되면 무승부가 된다. 무승부가 있어서 소가 죽거나 하는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 스페인의 투우에 비하면 소의 인권을 위해주는 경기방식이다. 경기장안 좌석에서 가까이 내려다 보이는 모래사장이 소들의 격전..

APEC 공식 만찬주가 숙성되었던 와인터널

사람들이 철길위를 걷고 있다. 모두 다 저기 앞의 터널을 향해 가고 있다. 그 터널은 감모형이 예쁘게 드리워져 있는 청도의 와인터널이다. 와인터널 내부에 들어서면 감나무아래 벤치가 멋스럽다. 터널 속 은은한 조명은 방문자를 분위기에 젖게 한다. *와인 터널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완공 1904년(1896-1904) 길이 1,015M 폭:4.2M 높이 5.3M 와인터널은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하여 2006.3월에 개장하면서 와인터널로 명명하여 현재 와인 숙성고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터널은 15도씨 온도와 60 - 70% 습도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고 다량의 음이온이 어우러진 와인 숙성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와인터널은 감와인의 숙성고,시음장,전시,판매장 그리고 다양한 ..

창원단감이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시중에서 보는 창원단감은 어떻게 오는걸까요?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한 '창원단감 팸투어'를 통해 창원 북면 농협 공동 선별장을 찾았는데요. 그 규모가 꽤 컸습니다. 주욱 쌓인 박스하며 단감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창고가 꽤 컸습니다. 포장을 마친 감상자들이 트럭에 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농민들이 보내온 감입니다. 분이 많다는 건 당분을 의미합니다. 블로거 실비단안개님이 창원 단감 하나를 집어보았는데요. 크기가 참 큽니다. 창원단감 브랜드인 창에그린 상자가 가득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공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실 창원북면의 농협 선별장 영업부장님이십니다. 첫번째로 농민들이 수거해 온 감을 거다란 기계가 자동으로 다른 컨베이어로 옮겼습니다. 컨베이어에 올려진 감상자는 컨베이어를 타고 다음 공정으로 ..

창원단감축제를 아시나요?

축제가 가장 많은 달은 10월입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축제로 가장 바쁜 때가 10월입니다. 앞 포스팅에서 창원단감에 대해 이야기 하였는데요. 창원단감도 예외없이 제 10회 '창원단감축제' 가 지난 2011.10.29 - 30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습니다. 올 10월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창원단감축제가 열린 10.29일도 부슬부슬 내리는 비 속에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창원 동읍사무소 앞의 동읍 주구운동장에서 열렸는데 주차장등 공사중이라 좀 어수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상설행사로는 단감따기체험,페이스페인팅,요술풍선만들기, 감좋은 바람개비, 캐릭터 show,클레이아트,초크아트, 솟대만들기,탈곡체험이 있습니다. 10.29에는 풍년기원제,주민자치센터 공연, 단감품평회 및 단감중량 맞추기, 단감 높이 쌓기,..

스릴과 낭만(?)이 넘쳤던 창원단감 농가 체험기

가을이면 생각나는 감은 대략 두종류의 감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떫은감과 단감입니다. 떫은감은 곶감으로 홍시로 변신하고 단감은 변신을 하지 않습니다. 변신을 않는 단감은 주로 남쪽지방에서 많이 자랍니다. 단감은 추운기후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국 감생산량의 50%가 경남지역이고 경남 창원에서는 전국 단감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일행중 일부가 방문한 단감재배지는 창원 북면입니다. 창원 북면의 농가를 둘러보려니 고개를 올려다봐야했습니다. 대부분 산비탈에 감나무가 심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확한 감들이 등급에 따라 노란바구니 파란바구니로 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화이트보드에는 직거래주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직거래가 활성화 되지는 않았고 농협 공판장에 파는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청도 감클러스터사업단의 어마어마한 감 제품들

가을하면 대표적인 과일, 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단감의 달콤하고 아삭함이 홍시의 촉촉하고 달콤함이 곶감의 쫄깃하고 달콤함이 좋습니다. 이번에 청도 감클러스터사업단을 방문하였는데 청도 농산물 프라자가 함께 있었습니다. 여기서 감에 대한 많은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감잎염색한 옷과 이불 신발, 화장품, 감발효 원액, 감양갱, 감와인, 감식초, 음료수, 감말랭이,감잎차 등등등 아주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차한잔 할 수 있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청도 감 클러스터 사업단에서 만드는 제품들입니다. 원료만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반제품 상태, 완제품 세가지형태로 감제품을 만듭니다. 감양갱은 달콤하고 쫄깃한 게 감향이 나는 제품입니다. 일반 양갱하고 맛이 틀리고 먹기좋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 ..

윤이상 기념관의 재발견

작년 겨울 윤이상기념관을 방문한적이 있었습니다. 초행길이라 윤이상기념관이 같은 도로를 몇번 뱅뱅 돌았습니다. 두번째방문은 수월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아직은 뜨거운 햇살이 비치는 초가을 오후였습니다. 윤이상 기념관은 햇살을 받아 따뜻하게 데워져 있었습니다. 윤이상이 받은 독일에서 받은 메달과 훈장에서 짐작하듯이 윤이상은 세계적인 음악가입니다. *윤이상은 아버지 윤기현과 어머니 김순달 사이에서 2남 3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통영은 풍부한 전통문화로 인해 많은 예술가와 시인들이 꿈꾸며 온몸으로 예술의 혼을 호흡할 수 있는곳이었다. 열세살때 바이올린과 기타를 배우고 연주하며 직접 선율도 써보았다. 자신이 만든 선율이 동네 무성영화를 상영하던 영화관에서 연주되는 것을 듣고 작곡가로서의 첫 꿈을 품게 된다. *19..

통영예술제를 다녀와서

지난 2011.10.1(토) ~ 10.10(월) 까지 통영에서는 제31회 통영예술제가 열렸습니다. 통영예술제는 통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인협회/미술협회/무용협회/사진작가협회/연극협회/음악협회/ 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고 통영시/경상남도/경남문화재단/문화체육관광부/통영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통영예술제를 가기 위해 검색을 했는데 주장소인 통영시민문화회관과 예술제 기간이 검색되었습니다. 통영시민문화회관에 갔더니 통영예술제라는 플랭카드가 붙어 있었습니다. 바다가 보이고 남망산 조각공원이 앞에 있어 풍경은 아주 멋스럽더군요. 일단 팜플렛을 보니 행사일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2011.10.1 토 오후 2시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는 연극협회의 퓨전 춘향전이 열렸습니다. 2011.10..

토기의 환상과 생명과 명상의 조각

대하드라마 좋아하시나요? 얼마전에 종영한 공주의 남자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 통일신라를 배경으로 한 선덕여왕도 아주 인기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대하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의 장신구가 눈에 띄입니다. 왕관에 달린 장식들, 귀걸이, 목걸이 등등등 우리의 옛 장신구도 아주 화려했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열리는 박덕규 전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박덕규전의 제목은 '민족혼으로 빚어낸 토기의 환상'입니다. (2011.9.8 - 11.27까지) 박덕규전에는 장신구 뿐만이 아니라 토기, 벽화 속 풍경들이 등장합니다. 박덕규 화백은 1935년 경남 하동읍 두곡리에서 6남2녀중 막내로 출생하여 1957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박덕규 화백은 1957년부터 학교미술 교육현장에 몸담아왔습니다. 퇴직후 폐..

색채의 화려함과 그 다양함 색다름에 빠진 미국현대미술전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2011.9.8 - 2011.11.27까지 미국현대미술전이 열립니다. 색다르고 재밌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작품을 보기 전에 경남도립미술관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2004년 6.23 경남도립미술관 개관하였습니다. 설립취지 및 목적은 지역문화발전의 상징으로서 경제성장에 걸맞은 320만 도민의 미술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문화도민으로서의 긍지 고양과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여는 지역 문화발전의 상징사업으로 설립하였습니다. 지역문화발전에 기여 미술작품 및 자료의 수집,보존 이에따른 조사.연구와 전시,그리고 국제교류및 미술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행사 수행하여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구입계획의 기본방침..

석가모니의 사리가 있는 통도사

경상남도 대표블로그 경남e로그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7988750 경남 양산 통도사는 역사가 깊은 큰 절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재위중인 646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인사,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절입니다. 통도사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립니다. 창건 당시에 대웅전,적멸궁,법당 등의 건물이 있었고,금강계단에 진자 부처인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으므로 대웅전에는 부처의 모형인 불상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절 이름은 영취산의 기운이 서역국 오인도의 땅과 통한다고 하여 통도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자장은 이 절에서 금강계단을 쌓고 보름마다 불법을 설하여 계율종의 근본 도량이..

카테고리 없음 2011.10.12

한우 된장찌게가 나오는 합천 삼우촌 식육식당

한국 사람들은 한우를 좋아합니다. 한우의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러운 질감을 좋아하지요. 그러다 보니 한우가 유명한 지방이 많습니다. 합천한우도 유명한 한우중 하나라고 합니다. 합천 삼우촌 식육식당에서 한우를 맛보았는데요. 김치와 상추, 양념장 ,참기름 고추,무쌈 ,마늘장아찌, 여기까지는 고기를 먹기위한 준비과정입니다. 둥그렇고 두꺼운 불판을 데워놓고 나면 이렇게 빨갛고 색깔좋은 한우가 나옵니다. 우선 얇은 우삼겹부터 구워먹습니다. 맛이 고소합니다. 나머지 한우를 올려 구워봅니다. 지글지글 육즙이 나오는게 군침돌게 합니다. 한우두께가 그다지 두껍진 않습니다만. 육즙이 살아있는게 부드럽습니다. 육회도 한입 먹어봅니다. 날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육회는 패스. 한우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나니 한우가 들어간..

합천으로 추억여행 하러 가실까요?

여기는 가호역이다. 가호역이 어딜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가호역을 아는 사람은 합천을 가본 사람이다. 다시 설명하자면 가호역은 합천영상테마파크 관광을 시작하는 입구다. 가호역을 들어서면 들어가는 곳이 보이는데 거꾸로 가는 시계가 걸려있다. 시계가 거꾸로 가는 것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의미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00년부터 1980년대까지의 셋트가 마련되어 있다. 근현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셋트라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고 되고있다. 1988년 수자원공사가 부지를 조성하였고 2003년 태극기휘날리며를 촬영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1980년대 배경인 써니를 들 수있다. 포화속으로,무한도전 달력코너의 배경도 있다. 여기가 블로거들의 관심을 많이 산 곳이다. 반면 할아버지들은..

제주도는 올레길 , 가야산은 소리길 !!!

제주도 올레길 , 지리산 둘레길, 부산 갈맷길, 남해 바래길 등등 웰빙길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다. 자연과 접할 기회가 운동이 부족한 도시인들을 위한 길들이다. 이런 웰빙길이 경남 합천군 가야산에도 가야산 소리길이 있다. *가야산 소리길은 홍류동 옛길을 복원하고 다듬어서 홍류동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걸을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가야산 소리길이은 2011년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장부터 영산교까지 약 6km정도 계곡과 소나무숲을 걸으며 계곡소리,새소리,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가야산 소리길은 자연과 역사,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가야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둘러보고 소리길 탐방을 나섰다. 차를 타고 올라온 곳을 소리길과 함께..

다시 가본 문경에서 고모산성과 주막거리를 보다 (2)

http://decemberrose71.tistory.com/417 글과 이어집니다. 토끼비리길을 다녀오고 다시 고모산성으로 향하였다. 산성이 아름답게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잔디가 나 있지 않은 돌담길이 구불구불한게 멋드러졌다. 진남문 위로 보이는 파란하늘까지 참 볼만한 곳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쌓아놓은 성벽과 잔디밭은 왠지 아늑하다. 진남문은 임진왜란때 왜구에 매우 고생해서 오랑캐 남쪽에 있는 오랑캐를 진압한다는 뜻이다. 성벽 위에서 찍어도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고모산성은 고모산성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으 고모산(231m)에 있는 포곡식 산성이다. 2세기경에 처음 축조한 것으로 짐작되며, 이후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였다. 석현성 진남루(진남문)는 조선중기에 쌓았다. 고모산성을 넘어 ..

도심속 계곡을 찾아라!!!

* 경상남도 대표 블로그인 경남e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7104148 * 올 여름 휴가를 맞아 계곡이나 바다를 찾아 멀리 멀리 떠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가고 오는 데 피곤하고 지쳐서 아주 가까운 계곡이 없을까하고 생각하기도 할 겁니다. 창원시 마산 회원구 내서읍에는 도심속에 숨겨진 계곡이 있습니다. 창원시 마산 회원구 내서읍 삼계다리 아래가 바로 그 곳입니다. 삼계다리 위는 아파트 단지들과 상가, 마트, 학원등이 밀집되어 있는 번화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다리밑으로 가면 큰 바위와 작은 돌들이 쌓여 있는게 계곡입니다. 물은 감천계곡에서 내려온 물로 깨끗합니다. 물가에 앉아 준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라서 그늘은 완벽합니다, ..

롤리폴리와 거위의 꿈을 합창으로 부른다면?

2011.9.17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청소년합창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롤리폴리' 동영상입니다. 창원대암고등학교 학생들이 불렀습니다. 아이들이 자체제작한 옷을 입고 티아라의 안무도 완벽 재현했습니다. 창원여자고등학교 아이들의 ' 거위의 꿈' 합창으로도 아주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 거위의 꿈은 소리가 잘 안들리니 스피커를 높여주세요. 동영상을 다 올리지 못했지만 참가한 학생들 모두 뛰어난 노래실력이었습니다.

남자의 자격 합창보다 더 재밌는 청소년합창페스티벌

2011.9.17일 토요일 저녁 5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청소년합창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교육청과 창원시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올해로 12회를 맞는다고 한다. 벌써 12회째라고 하니 중요한 청소년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가학생은 모두 고등학생 5팀이다. 우리 중학교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교내에서 반별 합창대회가 있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그 합창대회가 아주 중요한 행사였다. 그 때 불렀던 합창곡은 외국곡이었는데 가사에 follow가 들어가는 화음이 아름다운 곡이었다. 우리반이 몇등한지는 기억안나지만 합창할때 여러소리가 합쳐져서 나는 소리가 아주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그때 잠깐 합창의 아름다움을 맛보았었지 싶다. 그러다가 대학교 1학년때 과동아리..

다시 가 본 문경에서 토끼비리길을 걸어보니(1)

4년전쯤인가 문경에 간 적이 있다. 문경새재와 드라마촬영장, 석탄박물관,철로자전거 체험을 했는데 집에 가서도 문경의 자연이 아른거렸다. 문경새재의 길과 산새는 넉넉하게 우리를 감싸주었다. 그러면서도 역사가 묻어있어서 깊이가 있는 곳이었다. 철로자전거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레일위를 운전하는 철로자전거는 시원한 문경의 숲과 강을 보여주었다. 레일위를 시원하게 미끄러지는 철로자전거는 후련함을 선사해주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안에 있는 드라마촬영장도 아주 넓고 볼 게 많았다. 기와집들사이로 걷노라니 마치 내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도 문경이 좋았는지 문경에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 2010.9.2일 문경을 다시 가게 되었다.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문화학교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

분단의 역사가 있는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지하철 토성역 근처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아대 옆 거리는 대한민국 임시수도 기념거리로 정비되었습니다. 길 의 끝에는 임시수도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시 임시수도시절에 대통령관저로 사용된 곳입니다. 임시수도기념관 : 이 건물은 1926년 8월 10일에 준공되어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다가 한국전쟁기 부산의 임시수도시절(1950 ~ 1953)에는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건물로서,1983년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게 되자 부산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한국전쟁기의 각종 사진자료 등을 전시하는 임시수도기념관으로 보수,활용하게 되었다.현재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전쟁기 당시 대통령관저로서의 모습을 재현하는 건물 복원공사(2000.4 ~ 2001.11)와 전시시설..

돝섬으로 놀러가요

*경상남도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5220609 * 창원시에는 배도 타고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마산 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해상유원지, 돝섬입니다. 배를 타는 시간은 얼마되지 않지만 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돝섬에서 내려 소풍을 즐기는 것은 좀 색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유일한 교통 수단으로 마산여객터미널과 돝섬을 오가는 여객 선박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상시 운행되며, 편도 운행에 10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요금은 대인 기준으로 4,800원이며, 소인(만13세 이하)은 3,000원입니다. 돝섬에서 3회까지는 가고파국화축제를 열기도 했었습니다. 돝섬은 1982년 민간사업자에 의해 해상유원지로 개발되어 200..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맘껏 먹을 수 있는 칼국수집

남포동 거리를 쏘다녔습니다. 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지요. 비가 오고 흐린날엔 왠지 칼국수가 땡기지요. 10여년전의 어렴풋한 기억을 좇아 남포동의 칼국수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어디쯤이더라... 여기 어디쯤이었는데.... 기억을 좆다보니 30년전통의 동명칼국수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야... 여기... 비빔칼국수 좋아하지만 비오는 날이라 칼국수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김밥도 1줄 추가해서요. 칼국수는 3500원, 김밥은 2000원입니다. 등나무 의자는 바뀐지 얼마 안된듯 합니다. 입구쪽에 뭔가가 있었는데 바로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고기 집에 후식으로 있는 아이스크림입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칼국수를 다 먹고 먹어볼것입니다. 뜨끈뜨끈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쑥갓..

배내골에 오토 캠핑장이 생겼네요

이번 여름 경남의 캠핑장을 검색하다가 부산에서 가까운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얼마전에 생긴 '배내골 오토 캠핑장' 입니다. 배내골은 물이 맑고 물이 많아 자주 가는 계곡입니다. 배내골은 팬션도 많고 여름휴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첫 캠핑을 오토 캠핑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오토 캠핑장은 텐트옆에 차를 주차 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텐트에서 잔다니까 다른 날보다 조금 긴장되더군요. 잠을 잘 수 있을까 ? 모기는 없을까? 등등등. 배내골 오토 캠핑장에 도착하자 그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여기저기 자리잡은 텐트를 보니 마음이 안정되었습니다. 전체 사이트는 A,B,C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눈에 띄고 계곡쪽의 A 구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B 구역에 다리하나 사이를 두고 연결되어 있었..

숙박리뷰 2011.08.19

통도사에서 물놀이 할 수 있어요

경남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http://blog.naver.com/gnfeel/140133632924)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입니다. 장마가 끝나면 더위를 피하려 여기저기로 떠날텐데요. 더위를 피하는데는 계곡도 좋고 바닷가도 좋고 물놀이 시설도 좋습니다. 그 중 시원한 계곡을 찾아 양산 통도사로 향하였습니다. 양산 통도사로 들어가는 진입도로입니다. 길을 감싸안듯 길 양쪽에 우거진 소나무가 멋스럽습니다. 통도사는 영취산 남쪽 기슭에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 재위중인 646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인사,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절입니다. 통도사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립니다. 통도사에 도착했습니다. 우거진 ..

카테고리 없음 2011.08.15

이번여름은 도심속 야외수영장에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계곡,바다,수영장으로 체험을 하러 가기에 바쁩니다. 2011.8.1일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야외수영장이 생겼습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요금은 어른 ₩4000, 청소년 ₩3000, 어린이 ₩2000 입니다. 2011.8.5일까지는 무료입니다. 수영복과 수모는 꼭 준비해 오세요. 일반티와 반바지복장으로 수영장안에 들어갈수 없습니다. 그늘막도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튜브에 바람을 넣을수 있는 에어펌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탈의실 샤워시설입니다. 미아보호및 의무실이 있는 관리실입니다. 안전요원이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수심 0.8 m , 최고 1.2m 라서 어른들도 물놀이를 할수 있습니다. 여기는 어린이풀입니다. 도심속에서..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연화리 커피숖 '소풍'

부산의 기장 연화리로 바다구경을 갔습니다. 커피숖은 없고 횟집이 줄줄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 소풍이라느 커피숖이 생겼습니다. 원두를 갓 볶아 커피를 만들어 주는곳이군요. 수제치즈 케이크와 수제쿠키도 있답니다. 커피를 볶아 주시는 소풍의 주인이십니다. 주방이 아기자기 합니다. 쿠키도 많네요. 1층에는 창을 향한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창작을 하면 멋진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2층의 모습입니다. 창가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편안한 가구가 배치되어 있네요. 밤에는 아주 분위기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큰 창을 통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원한 바다 풍경에 속이 후련해집니다. 바다를 보며 마시는 아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