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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연화리 커피숖 '소풍'

부산의 기장 연화리로 바다구경을 갔습니다. 커피숖은 없고 횟집이 줄줄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 소풍이라느 커피숖이 생겼습니다. 원두를 갓 볶아 커피를 만들어 주는곳이군요. 수제치즈 케이크와 수제쿠키도 있답니다. 커피를 볶아 주시는 소풍의 주인이십니다. 주방이 아기자기 합니다. 쿠키도 많네요. 1층에는 창을 향한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창작을 하면 멋진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2층의 모습입니다. 창가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편안한 가구가 배치되어 있네요. 밤에는 아주 분위기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큰 창을 통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원한 바다 풍경에 속이 후련해집니다. 바다를 보며 마시는 아이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찾은 매운 양푼이 갈비찜

아이폰으로 이동중에 맛집을 검색해 봤습니다. 부산시 동래구를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윙스푼맛집으로 검색한 결과 양푼이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양푼이 갈비찜은 1박2일, 양준혁 편에 대구의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유명한 양푼이 갈비찜, 부산에서 맛볼수 있다니 그 맛이 궁금했습니다. 점심시간 이었는데 서너팀이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한팀은 막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데 얼굴이 붉어진채 였습니다. 맵지만 맛있을것 같았습니다. 돼지갈비찜 매운맛 2개와 보통맛 2개를 시켰습니다. 돼지갈비찜 1인분은 8,000원입니다. 밥과 된장찌개는 따로 시켜야했습니다. 물김치와 연두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매운맛을 중화시키려면 이런 메뉴가 필요합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계란찜도 나왔습니다. 갈비찜을 싸먹을 상추입니다. 양푼이..

가마솥밥에 28가지 반찬이 나오는 한식집

부산 기장에 바닷바람을 쐬러 아줌마들이 나섰습니다. 아이들 교육이야기, 일상의 이야기,등등등 수다를 풀어내며 국도를 달렸습니다. 바다냄새 맡으면서 충전의 기회를 가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밥집을 정하지 않고 갔는데 가다 보니 차들이 줄을 서서 가는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풍원장이라는 시골밥상 집이었습니다. 한 친구가 그 집이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망설일 것 없이 들어갔습니다. ㄷ 자 구조의 한옥집이었습니다. 마당 가운데는 차를 마실수 있는 벤치도 있었습니다. 쨍하고 푸른 하늘이 마당가운데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시골밥상 4개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1인당 12000원입니다. 테이블 당 가스버너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가마솥을 올리고 불을 켜 밥부터 준비해 주었습니다. 곧이어 나온 반찬들 , 13가지..

5000원대 맛집(3) - 홍콩반점 0410

중화요리를 대표하는 음식하면 짜장면과 짬뽕입니다. 짬뽕하면 얼큰한 국물맛이 맛의 포인트입니다. 짬뽕에 있어서 해물과 야채는 필수재료입니다. 보통의 짬뽕은 각종야채와 오징어, 홍합등 각종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짬뽕은 각종야채와 오징어 홍합등 각종 해물이 많지 않습니다. 푸짐한 홍합과 푸짐한 배추에 돼지고기로 짬뽕의 맛을 살렸습니다. 빨간 짬뽕국물은 홍합이 많이 들어가 얼큰하고 시원헙니다. 배추와 돼지고기도 들큰한 맛을 내는 데 한 몫을 합니다. 짬뽕가격은 4000원 짬뽕밥은 4500원입니다. 좀 더 배부르게 먹으려면 탕수육 하나 시켜도 괜찮겠습니다. 가격은 큰게 15000원입니다. 다음에는 탕수육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짬뽕 전문점 홍콩반점 0410 입니다.

5000원대 맛집 (2) - 금곡 가야밀면

여름하면 냉면이나 밀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더위를 식힐때 냉면이나 밀면은 참 좋은 음식입니다. 냉면은 면이 조금 질긴 느낌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밀면은 질기다기 보다 쫄깃한 느낌이 더 많습니다. 육수의 맛도 시원하면서 달큰한 느낌이 더 많습니다. 다음 백과사전에 의하면 밀면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밀면은 부산 지방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이다.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 감자 전분 등을 배합하여 만든 면과 소사골과 여러가지 약초, 채소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시원하게 해서 함께 먹는다. 냉면과 비슷하게 물밀면, 비빔밀면이 대표적이며 면에 쑥 등을 첨가한 쑥밀면도 있다. 밀면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3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 설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김해 봉하마을 봉화산 숲길 가보셨나요?

김해 봉하마을에 두가지의 길이 생겼습니다. 두가지 다 ' 대통령의 길'인데 하나는 화포천 습지길 (blog.naver.com/gnfeel/ 참조) 이고 나머지 하나는 봉화산 숲길입니다. 봉화산 숲길은 약 2시간 30분(5.3km) 걸리는 1길과 약 1시간 30분(2 km ) 걸리는 2길 이 있습니다. 1길은 대통령 묘역- 마애불 - (오솔길) - 사자바위 - 정토원 - 호미든관음상 - 편백나무 숲길 - 장방리 갈대집- 본산배수장 - (북제방길) - 약수암 -생태연못 - 대통령 추모의 집 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2길은 대통령 묘역- 마애불 - (오솔길) - 사자바위 - 정토원 - 호미든관음상 - 도둑골 - 약수암 -생태연못 - 대통령 추모의 집 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대통령의 길중 2길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쿠폰 모으는 장관님

2011.6.24일 경남블로그 공동체와 100인 닷컴에서 주최하는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김정길 장관의 간담회였습니다. 갱블회원으로 있다보니 가끔씩 정치인을 만날일이 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면이 많습니다. 김두관 도지사를 만나보았는데 듬직하고 믿음이 가는 느낌이고 조용하면서 포스가 느껴졌고 김경수 비서관은 참 신뢰감을 주는, 차분한 사람. 소박함, 삼국지에서 유비를 보좌하는 관우의 모습입니다. 2011.6.24에 만난 김정길 장관은 아주 편안한 옆집 할아버지 같았습니다. 연노란 셔츠와 청바지차림에 단화를 신은 모습은 스마트해서 나이를 짐작하기가 어려운 모습이었습니다. 선하고 시원한 눈매, 꽃중년(?) 같습니다. 가끔씩 툭툭 튀어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는 농담으로 간담회 분위기를 재밌게 ..

카테고리 없음 2011.06.29

5000원대 맛집 (1) - 조방원조 할매낙지

낙지볶음은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입맛을 돌게합니다. 낙지는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이며 단백질,인,철,비타민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며 빈혈예방의 효과도 있습니다. 부산에서 낙지음식 하면 조방낙지가 유명합니다. 조방은 부산 자유시장(범일동)자리에 있던 일제시대 조선방직회사입니다. 대륙침략을 꿈꾸던 일제가 추진한 남면북양 사업중 남면의 한 축을 담당했었던 조선방직을 조방이라 합니다. 식민지 노동자의 값싼 임금에 기초를 둔 이 방직공장은 가혹한 노동환경과 폭압적인 노조관리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이런 조선방직 근로자 주변의 노동자들을 위해 값싸고 푸짐한 조방낙지가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방낙지는 범일동이 원조지만 부산 곳곳에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 중 덕천동의 조방원조 할매낙지를 가 보았습니..

습지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화포천 습지길

경남 창녕 우포늪은 경남의 대표습지이자 국내최대규모의 자연늪입니다. 우포늪에는 가시연꽃등 480여종, 쇠백로 등 62종의 조류,왕잠자리등 55종의 수서곤충류,두더지 등 12종의 포유류, 남생이 등 7종의 파충류,그 외 양서류,패류가 살고 있습니다.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에 의해 국제보호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습지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우포늪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창원의 주남저수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경남의 습지는 여기 뿐일까요? 아닙니다. 경남 김해 진영에 있는 봉하마을의 화포천 습지가 있습니다. 화포천은 낙동강의 지류로 11개의 지천에서 물이 흘러들고 습지 면적이 약 500만 m² 에 달하는 하천이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넓은 습지가 있었으나,농지개간, 공장 ..

계단으로 갈까 미끄럼틀 타고 갈까?

놀이터에 가면 미끄럼틀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까진 따라다니며 미끄럼틀을 보아왔었습니다. 여름에 워터파크 같은 물놀이 시설에 가도 미끄럼틀을 볼 수 있긴 합니다. 거리를 거닐다 놀이터가 아닌 거리에서 미끄럼틀을 만났습니다. 낮은 지대와 높은 지대의 경사를 긴 미끄럼틀이 연결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미끄럼틀 중 가장 긴 미끄럼틀이었습니다. 미끄럼틀이 있는 높은 지대로 와보니 미끄럼틀과 길이 나란히 보입니다. 대천천네트워크 (맨발동무도서관) 라는 곳에서 관리하는 곳인가 봅니다.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미끄럼틀 시작점에 섰습니다.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지인에게 한 번 내려가 보기를 부탁했습니다. 생각보다 무섭진 않다고 하네요. 주욱 미끄러지지 않아서 엉덩이로 살살 밀면 ..

동화속 주인공들로 채워진 해운대 모래축제

해운대 모래축제가 2011.6월.3일 부터 6월 6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모래조각의 주제는 '모래성으로 떠나는 동화여행'이라고 합니다. 모래위에 그려진 동화 주인공을 만나보세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개미와 배짱이 인어공주 화룡점정 등대와 인어 중세성 세계최대 센텀시티 백화점 백설공주 걸리버 여행기 신데렐라 흥부네 가족풍경 어린왕자

한옥이라서 놀란 창원의 집

경남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29291477 창원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계획도시, 신도시, 공업도시입니다. 그래서 옛 역사를 떠올릴 만한 고가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편견을 깨는 것이 바로 '창원의 집'입니다. 창원 관광 10선중 하나인 창원의 집은 입구에서부터 어떤 곳인지를 확연하게 보여줍니다. 기와 지붕에 낮은 돌담 벽 , 키높고 풍성한 나무들, 창원의 집 안에는 전통가옥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창원의 집은 기계공업공단 조성과 아울러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기존의 고유한 전통적인 농경문화의 유산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이를 적극 보존하고 전승시켜야 한다는 취지 아래 비교적 한옥이 많이 보..

놀이기구보다 짜릿한 요트체험을 창원에서~~

경남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30114073 요트 타보셨나요? 영화 속에 나오는 태양은 가득히의 리메이크작 멧 데이먼의 리플리 (1999년)에서 요트가 등장합니다.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김원준,박소현 커플이 요트위에서 타이타닉의 주인공모습을 재현 하기도 했고요. 옵티머스 블랙 TV CF 에서는 유아인과 박사랑이 요트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핸드폰을 광고합니다. 이렇게 요트는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이지만 누구나 요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귀산동에 있는 경남해양캠프입니다. 요트가 정박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탈 요트는 오른쪽의 것입니다. 이 요트는 편하긴 하지만 바람의 힘으로 가는 요트의 진정한 맛을 느낄수 없다고..

부산 용두산 공원에는 여의주 품은 용이 산다

부산 용두산 공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지우 동상, 사랑의 자물쇠 , 한자가 쓰여진 화장지 , 하지만 이것보다 먼저 있었던 부산 용두산 공원 자리를 지킨 것은 여의주를 품은 용입니다. 용의 아래쪽에 노산 이은상 선생이 쓴 시 , 부산탑찬가가 새겨져 있습니다. 1973년이라고 새겨져 있어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습니다. 부 산 탑 찬 가 여기는 이 나라의 관문 국토의 정기가 서려 맺힌 곳 백두산 힘차게 뻗어 내린 금정산맥 앞바다 푸른 물결 태평양 맞물렸네 첨성대처럼 곧게곧게 치솟은 탑 위에 높이 올라 저 멀리 바라보라 통일과 번영과 자유와 평화의 큰 길이 영롱한 햇빛 아래 눈이 부시고 그리로 밀물보다 더 거세게 달려가는 이 땅 겨레의 의기에 찬 모습 우리는 무궁화 피는 나라의 국민 조국과 인류를 ..

부산 용두산 공원 화장실은 화장지도 색다르다

부산 용두산 공원내의 부산타워 건물 2층 화장실입니다. 화장지를 쓰려고 화장지를 뽑는데 화장지 가운데 뭔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자를 새겨놓았습니다. 중국에서 부산에 관광을 많이 오는 데 그걸 의식한 것 같습니다. 한자 공부좀 해 볼까요? 갈 거 , 앉을 좌, 자리 석, 부딪칠 충, 갑자기 돌. 빌 축, 축하 하 뿌리 근, 근본 본 길 도, 길 로 한자공부 되셨나요? 부산 용두산 공원 , 참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은 사랑의 자물쇠로 채워져 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이 많이 정비되었습니다. 외부 벤치와 의자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부산타워 앞의 철조망에는 하트 모양이 눈에 띕니다. 하트 주변과 안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네요. 앗!! 이것은 ??? 하트와 자물쇠 !! 사랑의 자물쇠군요. 하트안에 철조망이 겹치는 지점이 사랑의 자물쇠의 명당자리인지 많은 열쇠가 거기 밀집해 있습니다. 명당자리에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지 못한 사람은 하트의 가운데 움푹 들어간 자리에도 자물쇠를 채웠습니다. 높아서 달기 어려웠을텐데 그 어려움을 감수하고 자물쇠가 매달려 있습니다. 하트에서 벗어난 철조망에도 사랑의 자물쇠는 달려 있습니다. 철조망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물쇠는 제각각의 모양과 이름으로 가득차서 철조망에 달려 있습니다. 큰 걸 채우면 사랑이..

알몸에 하는 낙서는 어떤 기분일까?

며칠 전 문자가 왔다. 경남블로그 공동체와 100인닷컴에서 5월5일 바디페인팅 공연이 벌어진다고 했다. 갈까 말까 망설였다. 어른들끼리 갈것이냐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최적의 결론을 내렸다. 어린이날이라 아이들과 함께 해야하고 행사는 참여해야 하고 아이들에게 바디페인팅을 보여주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무리가 없을 것 같기도 했다. 머릿속에 떠오른 바디페인팅의 이미지는 조금 정적이고 예쁜 모습이었다. 몸에 알록달록 이쁜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관람전에 지인과 바디페인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델은 여자가 아니고 남자다. 알몸이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린다. 나는 여자모델이든 남자 모델이든 상관없다고 했다. 오히려 여자모델이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의 아름다운..

벚꽃과 튜율립과 호수가 있는 공원

* 경남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28101866 벚꽃 흩날리는 공원에서 한쌍의 연인이 데이트를 합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공원에는 화사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연인의 뒷모습은 봄날처럼 화창합니다. 그들은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기를 보내고 있겠죠. 입구를 지나 공원 안으로 들어오니 호수가 있네요. 호수를 바라보는 벤치에 앉은 두사람도 연인인 듯 합니다. 분수가 솟아올라 호수의 물이 간간이 튀는데 기분좋게 시원합니다. 유치원 아이들도 선생님과 봄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빠알간 튜울립을 담으려고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앉아서 사진을 찍습니다. " 스마일, 찰칵~~ " 다른 유치원에서도 놀러왔습니다. 무당벌레들이 잔디..

냉면 시키면 숯불고기가 딸려 나오는 냉면집

요즘 남포동을 자주 가게 되는데요. 요즘 남포동은 여러가지 행사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용두산공원에서 부산 연등축제가 (2011.5.1-2011.5.7)열리고 있고 2011.5.5 부터는 조선통신사 축제도 열립니다. 남포동 거리에서는 일본인,중국인등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수 있어서 부산이 관광도시라는 걸 실감합니다. 돌아다니려면 맛있게 잘 먹어야겠죠. 뭘 먹을까 거리를 거닐던 중 얼마전에 생긴 듯한 냉면집을 발견했습니다. 수향냉면이라는 냉면집입니다 살짝 더워지는 날씨로 냉면이 땡길 시기인데요. 입구의 입간판에 숯불고기와 냉면이 4900원이라는 말에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식당안은 사람들로 꽉 차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기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해서인지 자리가 꽉 찼습니다. 다행히 하나 남은 자리를 차지할..

부산 용두산 공원에는 최지우 동상이 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이 많이 바뀌었다. 비둘기도 많이 사라지고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 있었다. 주말에는 작은공연을 하기도 한다. 바뀐것 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지우 동상이 있다는 것이다. 최지우는 긴 생머리에 청바지와 운동화, 검정 셔츠를 입고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벤치에 앉아 있다. 최지우 옆자리는 비어 있어서 누구나 앉아서 사진을 찍는 영광(?)을 가질 수 있다. 최지우 동상은 진찌 최지우와 거의 흡사하다. 눈매,입매, 몸매 모두 흡사하다. 최지우 동상 옆에는 진짜 최지우 사진이 있다. 최지우가 부산관광홍보대사라는 설명이다. 용두산 공원 최지우 동상옆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멀리서 보니 진짜 사람같다. 용두산공원의 최지우 동상은 부산의 명물이 될것 같은 예감이다.

칼국수가 사골육수에 빠졌다고?

쇼핑몰 안에는 쇼핑하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식당이 있습니다. 쇼핑몰 내의 식당은 맛 보다는 필요에 의해 가게 됩니다. 이런 쇼핑몰 내의 식당이 맛도 좋다면 더 좋겠죠? 쇼핑하다 배고파서 들어갔던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칼국수집에서 맛을 발견했습니다. 부산 북구 덕천동 뉴코아아울렛 안의 칼국수 전문점 '가인채'입니다. 주 메뉴는 칼국수, 샤브샤브 , 비빔국수, 만두 , 어린이 메뉴까지 있습니다. 입구의 사진은 일단 합격입니다만 맛을 봐야 합격인지 알 수 있겠죠.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보통 우리가 먹는 칼국수랑 좀 틀립니다. 그릇부터 좀 차별화된게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다대기가 없고 국물이 뽀얀게 무슨 맛일까요? 국물맛을 보니 멸치육수가 아닌 사골육수입니다. 멸치육수가 친근한 맛이라면 사골육수는 조금 더 고..

고기,죽,탕 모두 맛있는 오리고기집

언제부터인가 고기를 먹으러 가면 오리고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돼지고기를 먹고나면 먹을 땐 좋은데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해지더군요. 그런 이유때문에 오리고기를 먹게 되었는데 오리고기 그 자체 맛도 즐기게 되었습니다. 오리고기집을 찾다가 지인의 소개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에 오리고기가 맛있다는 집을 가봤습니다. 이 집의 특징으로는 오리고기가 생고기라는 것 , 오리죽에 여러가지 곡류가 들어가 맛이 좋다는 것, 오리탕이 너무 얼큰하고 시원해 속을 후련하게 해 준다는 것, 생고기에 비해 가격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제가 간 시간은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맛집임을 입증하더군요. 실내는 둥근 나무 식탁과 연기를 빼는 관들이 죽 늘어서 있어 고기집의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친근하고..

스펀지 식신로드에 나온 부평동 부산 족발

남포동 하면 생각나는 대표음식은 먹자골목의 비빔당면, 1박2일의 이승기가 먹었던 호떡과 오뎅, 국제시장 골목에 죽 들어서 있는 오징어무침과 부추지짐입니다. 이들보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대표음식이 있는데 스펀지 식신로드에 나온 부평동 부산 족발입니다. 15여년전 우리에게 비싸게 느껴졌던 족발은 친구들과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을때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먹었던 부평동 부산 족발은 아주 푸짐했고 부드러웠습니다. 소스는 상큼했고요. 냄새에 민감한 나는 족발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임을 그 때서야 깨달았습니다. 그 맛을 더듬으며 부평동 부산 족발골목으로 향하였습니다. 주말이라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요. (사진의 세배나 넓은 곳에 테이블이 거의 다 찼습니다) 배고파서 다른 테이블을 쳐다보다가 나온 메뉴입니다...

영화 '달마야 놀자'를 촬영했던 김해 은하사

* 경상남도 대표블로그 따옥따옥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gnfeel/140127262298 ) *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 신어산 중턱에 은하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은하사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38호이며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입니다. - 산지형 사찰인 은하사는 가락국 수로왕때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원래의 이름은 서림사라 하였다. 임진왜란때 절 건물 전부가 불에 타 소실되어 1629년(인조7년)에 대웅전을 중수한 이후 1649(효종1년), 1801(순조1년) 두차례에 걸쳐 보수되었다. - 은하사를 가려면 제법 높고 커다란 돌계단을 마주하게 됩니다. 돌계단 아래에서 바라본 은하사는 신어산 아래 고즈넉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주는 듯 했습니다. 영화 ' 달마야..

방사능 때문에 소금이 동났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사고가 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바람으로 방사능이 미량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방사능비까지 내렸습니다. 아이들도 방사능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주부들은 요오드가 든 미역과 다시마를 많이 사 두기도 합니다. 방사능으로 바다가 오염되어 요리에 필수요소인 소금을 사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방사능 불안이 계속 되고 있는 중 한 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집 가까이에 있는 은행인데 고객 서비스의 일종으로 해마다 신안소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문자가 오거나 말거나 신경 안썼는데 올해는 소금이라고 하니까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전화 예약으로 20kg 소금 4포를 주문했습니다. 2포는 내가 2포는 언니가 주문한 것입니다. 주문하고 이틀째날 ..

카테고리 없음 2011.04.20

가야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가야문화축제

김해에서 열리는 가야문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봄 햇살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 지는 오후였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가야문화축제는 더 뜨거워 지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 오후 몇가지 눈에 띄는 모습만 소개할께요. 가야문화축제를 보러 가는 길목에 있는 소원성취길입니다. 많은 시민들의 소원을 적은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더군요. 울긋 불긋 봄꽃같이 고운 등은 밤에는 불이 켜져 또다른 야경을 자아낼것 입니다. 가야의 기마병과 군사들을 재혀한 청동상입니다. 아주 사실적인 동상입니다. 폐품, 과자상자나 과자봉지를 이용한 조형물입니다. 위의 것은 머리가 회전하기도 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자봉지로 개미도 표현했고요. 종이상자로 정교하게 물레방아를 만들었습니다. 바퀴와 과자봉지가 만나 색다른 이동수단이 탄생했습니..

국수의 종결자, 김용만 국수집 닐리리맘보

국수는 가격도 부담이 적어 점심으로 먹기에 괜찮은 메뉴입니다. 후루룩 후루룩 목으로 잘 넘어가는 국수는 아이들도 어른도 부담없이 즐기는 국민 메뉴입니다. 요즘 국수 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비빔국수 전문점, 일반 국수 전문점등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남포동 거리에서 발견한 '김용만 국수집 (닐리리맘보) ' 광복동점을 가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김용만의 사진이 있는 김용만국수는 이름만큼 친숙할까요? 메뉴를 보니 꽤 다양합니다. 용만이 국수, 얼큰 해물국수, 비빔국수, 항아리 꼬불덮밥, 만두 칼국수, 김치말이 국수, 불고기 주먹밥, 부꾸부꾸등 국수의 메뉴얼은 다 갖추었습니다. 거기다 밥과 만두가 있어 국수와 같이 먹으면 적당히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우리일행은 용만이국수..

정갈한 반찬과 향긋한 국화차가 나오는 대나무통밥집

흐린 날 남포동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가 그쳤길래 우산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남포동에 도착해 거리를 거닐때 우산 없는 걸 아는 지 비가 갑자기 쏟아지더군요.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대나무 통밥 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방송에서도 본 적이 있는 대통밥, 여기는 맛이 어떨까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숭늉과 컵, 밥그릇,국그릇이 나옵니다. 숭늉을 한잔 마시고 목을 축이자 에피타이저로 딸기소스가 듬뿍 올려진 샐러드가 나옵니다. 봄향기 가득한 딸기소스는 봄을 느끼기 충분한 맛입니다. 샐러드 소스로는 주로 키위소스가 많이 나오는데 딸기소스가 나오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고 있는데 정갈한 도자기접시에 정갈한 10가지 반찬이 나옵니다. 곧..

대전 어디를 갈까? 엑스포 과학공원 (3)

이번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입니다. 입구에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모형이 있었습니다. "나로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이며, ‘KSLV-Ⅰ명칭공모’ 대상작으로 발사지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지역인 외나로도를 딴 나로라 명명하였다. 2009년 8월 19일 오후 5시로 발사가 시도되었으나 4시 52분 4초, 발사 7분 56초를 남기고 고압탱크 압력측정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하여 자동으로 발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 때문에 또 다시 발사가 연기되어 2009년 8월 25일 오후 5시 재발사하였다. 하지만 페어링 분리실패로 발사이륙 9분 뒤 고도 306㎞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됐어야 했지만, 고도 340㎞ 상공에서 분리된 것으로 나타나 예상한 고도보다 약 36km정도 더 올라가서 분리되었다. 2..

매콤한 무교동 낙지

아침,저녁엔 약간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봄 기운을 완연히 느낄수 있습니다. 봄이 되니 나른해지는데요. 매콤하면서도 쫄깃한 낙지볶음을 먹으면 기운이 확 살아날것 같습니다. 일반 낙지볶음은 국물을 졸여서 밥을 비벼먹습니다. 오늘 도전 음식은 무교동낙지입니다. 무교동낙지는 접시에 이렇게 볶아져 나왔습니다. 보통 매운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조금 매운 맛이라 달걀찜과도 어울리고 낙지볶음에 비빈밥을 상추에 싸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비벼먹을 재료에 콩나물과 김과 상추가 들어 있습니다. 뭔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내용물들이지만 따지고 보면 비빔밥에 필수로 들어가는 것들이지요. 거기에 밥을 올리고 무교동 낙지를 올려 쓱쓱 비벼봅니다. 한 입 먹어보니 매콤하고 짭짜름한 맛에 정신이 확 드는군요. 입맛 없을때 낙지볶음 먹으면 ..